시교육청 “단순 회계 착오”…1천200여만원 환수조치
사립유치원 뿐만 아니라 공립유치원에서도 ‘회계 부정’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유아학비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공립유치원에 대해 1천200여만원을 환수조치했다.
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2018년 9월까지 공·사립유치원 전체 225곳을 대상으로 유아학비 지원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점검 결과, 2017년 한해 동안 전체 공·사립유치원 147곳 가운데 유아학비를 부정수급한 유치원은 모두 94곳(63.9%)이었다.
94곳 가운데 37곳(39.4%)은 공립유치원이었다. 유아학비를 부정수급한 전체 유치원 4곳 가운데 1곳 가량은 공립유치원이었던 것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78곳을 점검해 이 가운데 43곳에서 부정수급을 적발했다. 43곳 가운데 공립유치원은 12곳(27.9%)이었다.
서구에 있는 공립유치원인 가원초병설유치원은 장기결석자 관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해 260만원 가량을 더 받았다.
연수구에 있는 공립유치원인 송원초병설유치원은 방과후수업 출결을 부적정하게 처리해 76만원을 부정수급했다.
이 기간 동안 이들 공립유치원이 부정하게 받은 유아학비 지원금 규모는 모두 1천200여만원에 이른다. 시교육청은 이 돈을 전액 환수조치했다.
교육부는 교육기관 회계·재무관리 프로그램인 ‘에듀파인’을 사용하면 사립유치원의 회계부정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에듀파인’을 사용하는 공립유치원에서도 ‘회계 부정’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에듀파인이 사립유치원의 회계부정을 막기 위한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립유치원의 경우 ‘회계부정’이 아니라, ‘단순 회계실수’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에듀파인’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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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유치원의 정의를 정확히 내려서 정말로 비리유치원이 어떤유치원인지? 억울하게 비리유치원 오명을 쓰지않도록 배려하는 마음은 없는 것인지? 마음 답답하네요.
우리 아이들 사립 유치원 나와 훌륭히 잘 컸는데, 사립유치원 다 죽이고 공립유치원화 하려는 국가의 의도가 무엇인지요?
국회의원들의 비리도 이리 시시콜콜 밝혀줄 수는 없는지요?
(어린 아이들 위해 성실히 유치원 경영하시는 대다수 유치원 원장님들! 졸업생 엄마들이 응원합니다. 비리 아닌 비리에 휘말려 마음고생하고 계시다면 졸업생 엄마들의 마음 응원 받으시고, 앞으로도 비리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소신껏 유치원 경영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