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극지연구소 인근에 '극지환경 재현 실용화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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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극지연구소 인근에 '극지환경 재현 실용화센터' 건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11.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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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의원 "극지연구소 지방 이전 논란은 불필요하고 소모적"

    
           송도 극지연구소를 방문한 이정미 의원 일행<사진제공=정의당 인천시당>


 정의당 대표인 이정미 의원(비례대표)이 송도에 위치한 극지연구소를 찾아 ‘극지환경 재현 실용화센터 건립’이 확정된 만큼 연구소 이전 논란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7일 김응호 인천시당 위원장 등과 함께 극지연구소를 방문해 “극지 연구를 위한 제2쇄빙연구선의 모항으로 인천 내항이 잠정 결정됐고 극지연구소 인근에 ‘극지환경 재현 실용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설계 예산 10억원이 정부의 내년도 예산에 편성됐다”며 “극지연구소의 지방 이전 논란은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더 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극지연구소가 1·2단계 준공을 거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리를 잡았는데 산·학·연 협력 등 인천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윤호일 소장으로부터 주요 연구현황과 극지 가상현실(VR) 등을 통한 국민 관심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대장과 화상통화에서 극지에 파견된 연구원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적극 찾겠다고 약속했다.

 ‘극지환경 재현 실용화센터’는 인천시가 무상 임대하는 극지연구소 인근 부지 1만271㎡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950㎡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85억원(국비)으로 내년 설계에 들어가 2020년 착공, 2021년 말 준공 예정이다.

 한편 부산 정치권은 인천 송도의 극지연구소가 지난해 경기 안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속 기관이기 때문에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구갑)은 최근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범위를 부속 연구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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