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송도2동, 내년부터 2·4동으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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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송도2동, 내년부터 2·4동으로 나눈다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12.11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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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플라자에 송도4동 임시청사 두고 2021년까지 청사 신축키로



송도2동 주민센터. ⓒ연수구청

 

연수구 송도2동이 내년부터 2동과 4동으로 분동(分洞)된다.
 
11일 연수구에 따르면 송도2동의 인구가 5만 명을 넘어 내년 1월부터 송도2동을 분동해 송도4동이 신설된다.
 
현재 송도2동은 1·3공구 국제업무단지와, 6·8공구 랜드마크시티,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아암물류단지 9공구 등을 관할로 두고 있다. 지난 11월 말 현재 5만 4,823명으로 송도 1~3동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속해 있고 면적도 3㎢로 상당히 넓다.
 
송도2동의 인구가 올해 처음 5만 명을 넘어선 이후 지금까지 5만 명 이상 인구수를 계속 유지함에 따라 3개월 이상 5만 명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분동의 법적 요건도 충족했다는 것이 연수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송도2동 분동준비단’을 가동해 분동준비는 물론 컨벤시아 대로 230번길 42 송도아라플라자에 송도4동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중 분동안을 구의회에서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연수구는 당분간은 임시청사를 사용하면서 약 110억 원을 들여 송도동 104-2 인천예송초교와 29호 공원 사이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5층(연면적 4,562㎡) 규모로 지을 계획에 있다. 내년 중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경 완공하겠다는 게 현재 목표다.
 
연수구 측은 “분동이 예정된 송도4동에는 3공구와 6~9공구일대가 편입되고 내년 6·8공구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 행정서비스 수요가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동을 통해 해당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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