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투자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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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투자계약 체결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1.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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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사업부지 착공 시작키로




 
물류기업인 스카이로지스코리아가 인천 영종도에 추진하고 있는 항공물류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상반기 중 사업부지 내 착공에 돌입키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 G타워 인천경제청사에서 영종국제도시에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 체결식을 갖고 영종국제도시(중구 운북동 779-1) 투자를 확정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김인기 LH청라영종사업본부장,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 복준호 이지스자산운용 개발투자부문 대표와 스카이로지스사모부동산투자회사의 주요주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계약 체결에 따라 스카이로지스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1,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 중 사업부지내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영종국제도시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신축사업은 다국적 사업자와 다국적 투자기관이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주요주주로는 부동산개발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동암씨티와 외국인 투자자로서 도쿄 증권거래소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회사 토세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부동산 부문에서 국내 최대 자산운용 규모를 자랑하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논의가 시작됐다. 당시 MOU 체결 이후 관세청 특허보세구역 지정이 난항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상당기간 지연되기도 했는데, 이에 인천시가 기획재정부에 ‘지자체 투자프로젝트 지원’ 신청 등으로 출구전략을 찾았고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시의 건의사항을 첫 번째 수용 지원대상으로 지정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영종지구의 경우 그동안 신규 투자유치가 상당기간 정체됐던 지역이다. 이에 인천경제청과 LH공사 그리고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규제완화를 적극 발굴하고 추가로 산업단지를 중복 지정하는 등 국내·외기업의 원활한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해 오랜 시간 협의해 왔다.
 
인천경제청은 “비로소 투자계약 체결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1,200명 규모의 신규 고용창출 등 효과로 향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개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본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해외자본 유치를 통한 국내 물류센터 및 부동산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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