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더불어 마을 희망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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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더불어 마을 희망지 공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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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곳 선정해 최대 8500만원 지원, 성과 있으면 내년 더불어 마을로 지정

    
                  가좌3 더불어 마을 주민공동체의 지난해 활동<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인천형 도시재생의 대표사업인 ‘더불어 마을’ 희망지 선정을 위한 주민제안 공모에 나섰다.

 시는 올해 ‘더불어 마을 희망지’ 5곳 가량을 선정키로 하고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 저층 주거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모임과 지원단체의 제안서를 군·구를 통해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 마을 희망지’는 ‘더불어 마을’의 준비단계로 구역별로 현장거점공간 마련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대 8500만원을 지원하고 성과가 있는 곳은 3년간 최대 40억원(시비 90%, 군·구비 10%)을 지원하는 더불어 마을로 지정한다.

 시는 군·구가 3월 6일까지 주민제안을 받고 내부 검토를 거쳐 8일 시에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20일 5곳 가량을 ‘더불어 마을 희망지’로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더불어 마을은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의 후속 정책으로 마을공동체가 주도하는 ‘주민참여형 주거지 재생’을 위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생활 SOC(도로·상하수도·공원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구축 등을 추진하는 인천형 도시재생 사업이다.

 더불어 마을은 지난 2017년 동구 송희마을, 동구 만석 주꾸미마을, 미추홀구 누나동네, 부평구 하하골마을 등 4곳이 첫 지정된데 이어 지난해 중구 전동 웃터골, 동구 금창동 쇠뿔고개, 미추홀구 도화역 북측, 서구 가좌3, 강화 온수마을 등 5곳이 추가됐다.

 시는 올해 5곳 안팎의 더불어 마을 희망지를 선정하고 성과가 있거나 기대되는 곳은 내년 더불어 마을로 지정해 3년간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권혁철 시 주거재생과장은 “오는 2022년까지 총 600억원을 투입해 더불어 마을 20곳을 조성할 것”이라며 “더불어 마을 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함으로써 원도심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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