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공유 전기자전거 400대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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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공유 전기자전거 400대 시범 운영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2.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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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처음…연내 1천대로 확대
 


연수구는 12일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공유 전기자전거(카카오T 바이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카카오 모빌리티와 오는 20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6월까지 전기자전거 400대 시범운영을 거쳐 연내에 연수구 전 지역으로 1천대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기모터 동시 동력(PAS방식)으로 움직이는 최신형으로 노인이나 여성들도 무리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기존 쿠키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앱(카카오T)를 이용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전거 위치를 검색해 이용 후 요금을 결제(카드)하는 방식이다.

이용 요금은 최초 15분 이용에 1천원을 기본으로 5분마다 500원이 추가된다. 가입할 때 1만원을 보증금으로 낸다.

카카오T 바이크는 국내 삼천리자전거(주)와 알톤 스포츠가 전기 자전거 제작사로 참여해 만들어진다.

행정안전부는 전기자전거의 최고 속도를 25㎞/h 이하로 제한하고 있지만, 이번에 운영되는 전기자전거는 최고 속도를 20㎞/h 이하로 제어되도록 만들어져 안전성도 고려했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앞으로 공유자전거의 충분한 보급으로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면 자전거 이용 인구도 늘어나고, 자전거 사유화 같은 부작용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가 지난해 8월부터 정식 운영 중인 주민자전거(쿠키 1천대)는 운영 7개월 만에 4만1천명 이상이 가입할 만큼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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