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월부터 사립유치원에 무상급식
상태바
인천 3월부터 사립유치원에 무상급식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2.13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역시 가운데 처음…사립유치원 유아 3만2000명 혜택
 


인천시교육청이 3월부터 사립유치원 유아들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무상급식 대상은 인천 관내 사립유치원 250곳에 다니는 유아 3만2000명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도와 제주·강원·충남도교육청 등 4곳이 사립유치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광역시 가운데 사립유치원 무상급식은 인천이 처음이다.

유아 1명당 무상급식 단가는 식품비 2400원과 평균 운영비 800원을 포함해 3천200원이다.

전체 예산은 226억원이 소요된다. 이 가운데 시교육청이 운영비 56억원을 전액 부담한다. 식품비 예산 소요액 170억원은 시교육청(50%) 85억원과 인천시(30%) 51억원, 군·구(20%) 34억원으로 분담한다.

사립유치원에 유아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은 이번 무상급식 전면 실시로 월 평균 10만원 가량을 부담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상급식비 지원을 받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관리·감독은 쉽지 않아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무상급식 지원은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지, 사립유치원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며 “원아 수를 매월 초 점검하고, 가감하는 방식으로 철저하게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