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첫 해외출장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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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첫 해외출장은 ‘유럽’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2.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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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재개발 사업 선진지 등 방문해 협약 계획




 
박남춘 인천시장(사진)이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항만재개발 사업의 선진지로 꼽히는 네덜란드, 독일, 핀란드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도시 간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이들 나라를 방문해 성공 사례로 꼽히는 항만재개발 사업 지역을 둘러보고 항만분야 협력을 위한 도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 시장이 이번 방문길을 통해 방문하는 도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등이다. 이들 도시와 항만분야 교류 협력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럽에서 산·학·연 협력 사업을 통해 도시 혁신작업 중에 있는 핀란드 알토대학교를 추가로 방문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측 항만구역은 인천 내항과 같이 과거 중추 항만시설로 활용됐으나 신항 개발 이후 대대적인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지금은 도서관과 콘서트홀이 들어서 암스테르담의 문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지역에 위치한 ‘베스터 가스기지’는 가스기지 이전 이후 대규모의 가스보관 탱크를 개조해 시민들의 문화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시는 베스터 가스기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시민·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 참여형 재생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던 지역이다.
 
박 시장은 암스테르담 항만재생사업을 주도한 기획자와 도시계획 전문가 등과 현지에서 간담회를 열고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럽 제1의 항구로 불리는 로테르담에도 항만재생 성공 사례로 꼽히는 구 항만 지역이 있고 철길로 단절된 도시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생사업을 성공시킨 사례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도 내항 재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마련됐고 올해부터 관련 사업이 본격 진행되는 만큼 박 시장이 이번 출장에서 항만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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