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대표, "GTX-B 예타 연내 해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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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 "GTX-B 예타 연내 해결될 것"
  • 김영빈
  • 승인 2019.04.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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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서 적극 노력 의사 밝혀
 
    
    민주당과 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의 기념활영 모습<사진제공=인천시> 

 
 더불어민주당과 인천시가 17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과 시의 내년 국비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과 시의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중앙당에서 이해찬 당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박주민·설훈·김해영·남인순·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시당에서 윤관석 위원장과 송영길·신동근·유동수·박찬대·맹성규 의원 등이, 시에서 박남춘 시장, 허종식 정무부시장, 당 소속 군수·구청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GTX-B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 서해평화도로 2단계 사업인 신도~강화 간 연도교 사업의 조기 추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 문제 해결 등에 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특히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해 정부가 강력한 재정적 유인책을 제공하지 않고서는 대체매립지 공모가 성공할 수 없는 만큼 환경부와 국무조정실 등이 범정부적 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해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당이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인천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 건설이 중요한 현안인데 파악한 바로는 연말까지는 예타가 정상적으로 나올 것 같고 당에서도 적극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서 상당히 논의를 많이 해야 하며 인천, 경기, 서울, 환경부가 논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당에서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관석 시당위원장은 “정체된 인천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생활SOC사업 적극 유치와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토대를 만들고 서해평화도로 및 백령공항 건설과 인천항 기능 강화를 위한 항로 준설 등 남북경협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위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며 “GTX-B 노선과 제2경인선 건설 등 교통혁명 또한 시급한데 이런 현안들이 정책적 지원과 예산 반영을 거쳐 실현될 수 있도록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비롯해 중앙당 당직자들이 잘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시는 이날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해야 할 주요 국비 건의사업으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406억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220억원) ▲도시철도 승강장 이동편의시설 확충(236억원) 등 14개 사업(1518억원)을 제시했다.

 또 정부의 추경 편성과 관련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335억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44억원) ▲건강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 공기 질 관리시스템 구축(34억원) 등 미세먼지 대책 19개 사업(510억원)에 국비 지원을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당이 협조해 줄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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