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 서구 아스콘 공장 이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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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민원' 서구 아스콘 공장 이전 요청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4.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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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연두 방문, 검단2산단 예정지로 이전 요구




서구가 주거지역 인근에 밀집한 아스콘업체의 공장을 이전해달라고 인천시에 요청했다.

서구는 24일 서구지역을 연두 방문한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아스콘공장 이전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검단산단 내 아스콘 공장은 총 11개로, 공장과 주거지 간 거리는 400~500m다.

검단산단 인근에 위치한 금호마을 주민들은 아스콘 공장에서 폐암 유발 물질이 배출될 우려가 크다면서 악취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구가 제시한 아스콘공장 이전 후보지는 주거지역에서 1.8㎞가량 떨어진 옛 검단2일반산업단지 예정지다.

구는 공장 이전과 함께 선진 악취방지시설을 신설 공장에 설치하면 주민들의 악취 피해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또 공장 이전에 필요한 비용은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목적으로 조성된 매립지 특별회계에서 부담해달라고 요구했다.

구는 이외에도 검단지역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경인아라뱃길 일원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추진, 검단2일반산업단지 내 친환경 재활용특화단지 조성 등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은 충분히 논의하고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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