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BTS’ 인천에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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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BTS’ 인천에서 키운다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5.0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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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인천대중문화예술고 내년 3월 실용음악과 신입생 첫 선발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특성화고인 인천하이텍고등학교(구 운봉공고)가 학과를 개편해 (가칭)인천대중문화예술고등학교(인천대중문화예술고)로 문을 열어 내년 3월 신입생을 처음 선발한다.

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대중문화예술고는 기존 특성화고인 하이텍고의 학과를 단계적으로 개편하는 방식으로 인천대중문화예술고로 전환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인천 관내 26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대중문화예술고 유치 공모를 했고, 이 가운데 하이텍고를 선정했다.

인천대중문화예술고는 3개과 한 학년 100명 규모로 문을 연다. 2020년 3월에 실용음악과가 20명 정원에 2학급으로 개설된다. 2021년에는 연기과가 역시 20명 2학급으로 문을 열고, 2022년에는 실용무용과가 1학급 20명으로 개설된다.

전국 시·도로 보면, 서울은 3곳(서서울생활과학고, 서울공연예술고, 아현산업정보학교)이고 세종(세종예술고), 전남(남원국악예술고), 경기(안양예고) 등이 특성화고에 실용음악과를 두고 대중음악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는 대중음악 학교가 없어 인재들이 타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대중문화에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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