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극장 ‘문학시어터’가 오는 25일과 다음달 1일, 이어지는 주말에  국가대표급 싱어송라이터 시리즈로 <이규호 단독 콘서트_KYO의 초대>와 <이정선 밴드>를 준비했다.
 
이규호는 이번에 최초로 인천 공연을 개최한다. 이규호는 1999년 유재하 경연대회 입상을 계기로 데뷔하여 이승환, 윤종신, 유희열 등 실력파 음악인들에게 곡을 만들어 주었고, 본인 역시 ‘머리 끝에 물기’를 비롯한 많은 히트곡과 팬덤을 보유한 싱어송라이터이다.
 
이규호는 윤종신의 ‘팥빙수’, ‘몰린’, 이승환의 ‘세 가지 소원’, ‘꽃’, ‘화양연화’, 이소은의 ‘서방님, 정승환의 ’자꾸 반대로 돼‘ 등 섬세한 노랫말과 아름다운 선율의 곡으로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16년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항의하고,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 그리고 100명 이상의 연주자가 동참한 <길가에 버려지다>를 제작한 후 무료로 배포하여 주목받기도 했다.
 
올 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봄, 현기증’, ‘아보카도는 나를 기다려주지 않아’ 등 특유의 감각적인 싱글들을 잇달아 공개했다.

 
<이규호 콘서트 개요>
- 공연일시: 2019년 5월 25일(토) 오후 5시
- 주최: (사)인천예총 문학시어터
- 기획: 문학시어터
- 후원: 인천광역시, (사)인천예총
- 티켓: 일반 15,000원, 문학시어터 회원 10,000원, 학생 8,000원
- 예매: 엔티켓 (1588-2341, www.enticket.com)
 




한국 포크 블루스 음악의 거장이라 불리며 ‘이정선 기타 교실’의 저자이기도 한 이정선 밴드는 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이정선은 1973년 ‘이정선의 노래 발표회’를 시작으로 11장의 솔로 앨범과 신촌 블루스 1, 2집, 해바라기 3집 등 가요사에 남을 명반들을 만들어냈다. 이후 대학 강의를 통해 후배들을 양성하며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의 실험적인 작업으로 선구자의 길을 걸어왔다.
 
격식과 형식을 최대한 배제한 공연이 아티스트와 관객 간에 더욱 진솔하고 인간적인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그의 생각은 작은 소극장 공연을 흔쾌히 받아 들였다.
 
군더더기 없는 노래와 가사로 간결함을 추구하는 그가 이번 문학시어터 공연에서는 어쿠스틱 6인조 밴드로 새 편성을 준비했다.

 
<이정선 밴드 개요>
- 공연일시: 2019년 6월 1일(토) 4시
- 주최: (사)인천예총 문학시어터
- 기획: 문학시어터
- 후원: 인천광역시, (사)인천예총
- 티켓: 일반 15,000원, 문학시어터 회원 10,000원, 학생 8,000원
- 예매: 엔티켓 (1588-2341, www.enticket.com)


이어질 문학시어터 7월 공연은 다음과 같다.
 
7월 13일(토) 5시 백영규 단독 콘서트 <백다방 콘서트>
7월 20일(토) 5시 홍대 여성 뮤지션 <타루, 차여울, 소음밴드> 합동 콘서트
7월 27일(토) 5시 오페라+뮤지컬 갈라콘서트 <어바웃 드림> 콘서트
테너 안갑성(베를린 국립음대 졸, 국립오페라단 협연 등)
뮤지컬배우 김민주(백석예술대 출강, 모차르트 오페라 락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