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푸드마켓 통한 소외계층 지원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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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뱅크·푸드마켓 통한 소외계층 지원사업 '탄력'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5.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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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기부식품등지원센터 물류센터’ 개소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광역시 최초의 ‘인천광역시기부식품등지원센터 물류센터’(이하 물류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22일 오전 11시 가좌동 물류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의 개소로 식품 및 현물기부 활성화와 함께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통한 소외계층 지원 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인천은 그동안 물류센터가 없어 현장에서 직접 물품을 수령하고 배분하는 등 다양한 물품의 수급,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물류센터는 현재 서울과, 경기도,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여는 가좌동 물류센터는 668㎡(약 200평)로 물류 공간, 냉동·냉장고, 사무실,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기부물품은 최대 120파렛트(약 60톤) 이상을 분류·보관 및 이동할 수 있으며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 도입으로 기부물품의 관리와 수급을 조정하고, 상시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와함께 소외계층 욕구를 반영한 기부물품 지원, 기부자 및 자원봉사자 등의 나눔 행사와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 나눔과 교육의 장으로 역할도 기대된다.





인천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해 141억 5천만원 상당의 식품과 생활용품 등 기부물품을 434개 복지시설과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소외계층 1만7천명에게 지원했다. 협의회는 이번 물류센터 개소로 소외계층 지원 확대와 함께 긴급 구호에 대한 신속 대응 및 지원 체계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푸드뱅크, 푸드마켓은 법률로 정해진 사업장으로 보건복지부와 인천광역시가 함께 하고, 식품 등 사고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보험 가입으로 안전하다.
 
‘푸드뱅크, 푸드마켓’은 기업과 개인 기부자로부터 후원 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로 인천은 1998년 푸드뱅크 사업을 시작하여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1개소, 기초푸드뱅크 12개소, 푸드마켓 1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옹진군과 함께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하여 푸드뱅크가 없는 도서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식품 및 생활용품을 후원하려면 ‘인천광역시기부식품등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032-891-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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