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김포 거쳐 일산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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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김포 거쳐 일산까지 연장
  • 김영빈기자
  • 승인 2019.05.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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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인천 1호선 검단연장은 내년 착공, GTX-B 예타는 연내 통과"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개선 구상(안) 


인천지하철 1, 2호선 검단까지 연장해 연결
2호선은 일산까지 연장해 GTX-A와 연결

1호선 검단 연장 내년 착공해 2024년 개통



인천지하철 2호선이 검단, 김포를 거쳐 일산까지 연장된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돼 2024년 개통된다.

이에따라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검단에서 연결되고, 2호선은 일산에서 GTX-A 노선과 연결된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되는 GTX-B 노선은 연내 예타 통과가 확실시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일산 등 기존 신도시 주민들의 '3기 신도시(고양 창릉·부천 대장) 반대'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은 내용을 비롯한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에 대한 보완 구상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인천지하철 2호선을 검단, 김포를 거쳐 일산까지 연장하고, 인천지하철 1호선을 검단까지 연장하는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안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안에 최적 노선을 마련하고 인천, 경기도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까지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그동안 단절된 검단, 김포, 일산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파주∼동탄 구간)를 중심으로 연결되고 경의·중앙선, 서울 지하철 3호선, 김포도시철도, 공항철도 등 동서 방향 노선들이 남북으로 이어져 수도권 서북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대곡∼소사 복선 전철 전동열차를 경의선 구간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일산까지 연장 운행한다"며 "이미 고양시가 철도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의 파주 운정 연장에 대해서는 "이 노선 연장 사업은 이미 앞서 2016년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파주시가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말 착공했지만, 아직 실제 첫 삽을 뜨지 못한 GTX-A 노선 사업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그는 "GTX-A 노선 사업은 10년 만인 지난해 말 착공, 현재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전체 노선에 대한 구간별 3개 시공사를 확정했다"며 "다른 민자사업에 비교해 가속을 붙여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2023년 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단계별로 면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이 자리서 일산 파주를 지나는 자유로를 지하 공간을 활용한 '대심도(大深度; 지표 기준 40m이상 깊이의 공간) 도로' 형태로 확충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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