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장에 이원재 전 행복도시청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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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장에 이원재 전 행복도시청장 유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5.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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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에 6명 응모, 산업부 협의 및 청와대 검증 거쳐 임용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이원재(55·사진)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인천시와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장 공모에 6명이 응모한 가운데 이원재 전 행복청장(2017년 7월~2018년 12월) 발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 전 행복청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 요크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과 주택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지냈다.

 시는 31일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임용후보자 2~3명을 추천 게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 청와대 검증, 시 인사위원회의 추천 절차를 밟아 박남춘 시장이 경제청장을 최종 결정한다.

 신임 인천경제청장 임용에는 약 1달가량이 걸릴 전망이다.

 개방형 직위 지방관리관(1급)인 인천경제청장의 임기는 3년이며 최초 임용기간을 포함해 총 5년의 범위에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2003년 개청 이후 초대 이환균 전 건설교통부 장관, 2대 이헌석(건설교통부 기확관리실장), 3대 이종철(감사원 국책과제 감사단), 4대 이영근(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5대 김진용(인천경제청 차장) 등 중앙부처와 인천시의 장관 및 1~2급 고위공무원 출신들이 청장을 맡아왔다.

 한편 인천경제청장 공모에는 박모 전 소방방재청장(인천시 기획관리실장 역임), 유모 전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이모 전 인천도시공사 사업개발본부장 등이 응모했다.

 시 인사 관계자는 “이원재 전 행복청장이 유력 후보임에는 틀림없으나 산업부와의 협의, 청와대의 검증을 거쳐 시장이 최종 낙점하기까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며 “인천 경제청장 공모에 6명이 응모한 것은 맞지만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명단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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