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이전하나 - 청사이전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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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이전하나 - 청사이전 검토 착수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7.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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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기관재배치검토단 구성…여론조사 등 이전 타당성 검토
 
        인천시교육청 청사


인천시교육청은 남동구 구월동 청사의 서구 이전을 요청한 인천시의 제안에 대해 (가칭)‘교육행정기관 재배치검토단’(검토단)을 구성, 이전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1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교육청을 서구 루원시티 내 공공복합업무용지 또는 인재개발원 부지로 이전하는 두가지 안을 제안했다.

허 부시장은 시교육청이 서구로 이전하면 시는 현 교육청 부지 등을 활용해 분산된 행정기능을 통합할 수 있고 신청사 건립 사업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 시교육청 이전 요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유정복 전 시장 재임 시절 시교육청을 루원시티로 옮길 것을 정식 제안했고, 이보다 앞서 2010년 송영길 전 인천시장은 시교육청을 미추홀구 도화지구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었다. 

당시 시교육청은 30년 넘게 사용해온 인천시청 옆 현 청사를 계속 사용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시의 제안을 두번 다 거부했다.

시교육청은 이번엔 청사 이전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총무과를 비롯한 실무진 중심으로 검토단을 꾸릴 계획이다.

검토단은 직원 의견 및 시민 여론 조사 등을 통해 이전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시의 이전 제안에 대해 타당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검토단을 구성키로 했다“며 ”검토단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정리된 입장을 시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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