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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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개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7.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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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주여성센터 살러온', 여성가족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지원 받아


인천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인 '인천 이주여성센터 살러온' 개소식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가 개소했다.

인천시는 19일 인천여성의전화 부설 ‘인천 이주여성센터 살러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여성가족부의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공모(3곳)에서 선정돼 2억7300만원(국비와 시비 각 50%)을 들여 ‘인천 이주여성센터 살러온’(☎ 032-446-0091)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상담 및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은 ‘동네한마당 안녕!!’이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와 필리핀의 민속춤, 이주여성들의 축하공연, 축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인 ‘인천 이주여성센터 살러온’은 8명(소장 포함)의 직원 중 일부는 베트남·캄보디아 이주여성이고 통번역 서비스를 활용해 모든 언어로 상담이 가능하다.

센터는 이주여성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진정한 공감을 바탕으로 사례관리, 긴급지원, 법률·의료·노무·출국지원 등 이들의 삶 전 분야에 걸쳐 신속하고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성적 학대, 가정폭력, 아동폭력, 성매매, 사이버 폭력 등 다양한 폭력에 노출됨으로써 긴급 지원이 필요한 이주여성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

‘인천여성의전화’는 지난 2004년 이주여성쉼터 ‘울랄라’를 부설기관으로 개소한 이후 2013년 아이다마을(아시아이주여성 다문화공동체)을 비영리법인으로 등록하는 등 다양한 이주여성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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