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섬머스쿨,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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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섬머스쿨,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인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7.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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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개국 69개 대학 303명 참가, 한국 이해 프로그램도 마련


인하대 섬머스쿨에 참가한 외국인 대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인하대>

 
인하대 섬머스쿨이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하는 올해 섬머스쿨에 17개 나라 69개 대학의 외국인 학생 303명이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2017년 16개국 38개 대학 115명, 지난해 17개국 45개 대학 245명과 비교해 참가 외국 대학과 학생 모두 늘어난 것이다.

지난 2004년 제1회 섬머스쿨 참가 외국인 학생은 일본 야마구치대 8명에 불과했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참가 대학도 싱가포르 경영대, 중국 난까이(남개)대, 프랑스 스트라스브르대,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과테말라 랄리레오대 등 다양해졌다.

올해 섬머스쿨은 경제학과 공학을 개설했으며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고 최대 6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경제학과 토마스 매츠 교수가 ‘한국 경제·경영의 이해’, 컴퓨터공학과 타메르 아부메드 교수가 ‘일상에서의 신기술’을 강의한다.

또 초·중·고급 한국어 수업, 한국과 동아시아 국제관계, 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 한국영화 소개 등 한글과 한국의 정치·문화를 배우는 기회도 마련했고 문학박태환수영장, 선학빙상경기장, 강화도 초지진, 경복궁 등 현장 견학도 실시한다.

김정호 인하대 국제처장은 “섬머스쿨이 인하대의 대표 국제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대학이 지닌 장점을 살려 공학과 경영학 강의를 개설하고 대한민국의 정치·문화와 한글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현장 견학을 마련한 것이 외국인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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