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글로벌 선사 대상 포트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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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글로벌 선사 대상 포트 세일즈
  • 김영빈
  • 승인 2019.08.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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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일 대만, 싱가포르, 독일, 프랑스 찾아 화물 및 신규항로 유치 마케팅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주요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를 위한 포트 세일즈에 나선다.

IPA는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포트 세일즈 대표단이 19~23일 대만, 싱가포르, 독일, 프랑스 등을 찾아 머스크(덴마크), 하파크로이트(독일),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싱가포르) 등 해운동맹 ‘2M’과 ‘디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를 대상으로 신규항로 및 화물 유치 마케팅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트 세일즈는 대형 글로벌 선사 간 해운동맹 재편이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유럽, 호주 등 다양한 지역의 원양항로를 인천항으로 유치함으로써 컨테이너 물동량을 지속 확대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해운동맹은 세계 1·2위 해운사인 머스크(덴마크)와 MSC(스위스)가 주축이 된 ‘2M’, 프랑스·중국 해운사를 중심으로 뭉친 ‘오션 얼라이언스’, 독일·일본·대만·한국 해운사들이 결성한 ‘디 얼라이언스’가 선복량 기준 1·2·3위다.

IPA 포트 세일즈단은 인천항이 최근 대형선박이 기항할 수 있는 최신 인프라(송도 신항만)를 갖췄고 원양항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호주 등에서 수입되는 고부가가치 화물인 냉동냉장 화물의 60% 이상이 수도권에서 소비되는 등 풍부한 배후 수요처가 있어 인천항에 원양항로 서비스를 개설하면 신선도 유지 및 비용 절감 등 냉동냉장 화물 유통에서 크게 유리하다는 사실을 적극 설명키로 했다.

포트 세일즈단은 선사 뿐 아니라 세계 1위 해상포워드(국제물류 주선 업체)인 퀴네앤드나겔(연간 약 450만TEU 처리)도 방문해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화물 정보 공유 등을 통한 인천항과의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홍보할 방침이다.

이정행 IPA 부사장은 “세계 1·3위 해운동맹인 ‘2M’과 ‘디 얼라이언스’ 소속 주요 선사들을 만나 인천항 이용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신항 개장과 풍부한 수도권 배후 수요 등 장점을 잘 설명하겠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천항의 원양지역 수출입 화물이 늘어나면 직항로 개설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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