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노선 조기 추진 당·정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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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 조기 추진 당·정간담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8.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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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재부 예타 결과 발표 앞두고 후속조치 신속추진 뜻 모아


민주당과 정부의 GTX-B노선 조기 추진 당·정간담회 모습<사진제공-윤관석 의원실>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을 잇는 80.1㎞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당·정간담회를 열어 조기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19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GTX-B노선 조기 추진을 위한 당·정간담회’를 열고 오는 2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예타 결과를 결정할 것에 대비해 후속 조치 등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이해찬 당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달 3일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완료를 논의한 바 있고 이후 조사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조기 추진방안을 마련하길 바라고 당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GTX-B노선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보고’를 통해 “예타 결과가 나오는 즉시 이미 확보한 예산으로 민자적격성조사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교통혁명을 이끌 GTX-B노선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예산 적기 확보 등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시당위원장이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날 당·정간담회는 GTX-B노선과 모두 관련된 인천·서울·경기 시·도당위원장 주관으로 마련됐고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이 사회를 봤다.

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조정식 정책위의장·윤호중 사무총장·안규백 서울시당위원장(동대문갑)·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남동을)·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부천 원미갑)이, 정부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황성규 철도국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한편 지하 40~50m 깊이에 건설하는 터널을 시속 100~180㎞의 고속으로 달리는 GTX는 3개 노선 건설이 추진되는 가운데 A노선(파주~동탄 간 83.1㎞)은 지난해 말 착공했고 C노선(양주~수원 간 74.2㎞)은 지난해 말 예타를 통과했다.

하지만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간 80.1㎞)은 2017년 9월 착수한 예타가 장기화되고 올해 초 예타 면제 사업에서 제외되면서 건설 무산 또는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이달 또는 내달 중 예타 통과가 확실시되면서 논의의 초점이 후속조치 신속 진행에 맞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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