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대체매립지,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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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대체매립지,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8.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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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 강력한 인센티브 등 촉구




박남춘 인천시장이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인천·서울·경기도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서구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해결에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민주당 지도부가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특히 대체매립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경주 방폐장 처리시설 사례와 같은 획기적인 인센티브와 함께 직매립 중단 등 자원순환정책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서울·경기도와 환경부 등 4차 협의체는 2017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1년 6개월간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에 관한 연구' 용역을 착수했지만, 후보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면서 결과를 발표하지 못했다.

그동안 시는 현재 매립지를 3-1매립장까지만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수차례 밝혔다. 4자가 대체매립지를 마련하지 못하면 2025년 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고 지자체 별로 자체 매립지를 마련해야한다 게 시의 방침이다.

시는 최근 열린 '자체매립지 해법 찾기 토론회'에서 인천만의 쓰레기 자체매립장을 15만㎡ 미만 규모로 1개소 이상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이외에도 전날 예타를 통과한 송도~마석 GTX-B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해찬 대표와 박광온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시·도지사로는 박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 12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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