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검단 연장 본격화, 4일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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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1호선 검단 연장 본격화, 4일 입찰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9.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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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2024년 개통 목표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공구 분할도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조달청은 오는 4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건설공사’ 공사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올해 12월 1공구 시공사를 선정하려던 기존 계획보다 3개월 가량 앞당겨 진행됐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 방식으로,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했다.

검단 연장선은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까지 6.9km 구간 노선을 잇고, 정거장 3개를 추가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0년 상반기 착공, 2024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7천277억 원으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6천557억 원을 절반씩 부담하고 인천시가 720억원을 부담한다.

이중 1공구 사업은 계양구 다남로 계양역~서구 원당동 일원 약 3.31km 구역으로, 추청 공사비는 약 1천925억 원이다.

나머지 2~4공구는 기타공사로 분류해 설계와 시공을 분리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검단 연장선은 검단신도시 2지구 해제와 시와 LH의 사업비 분담을 둘러싼 마찰 등으로 계획 변경이 늦어져 예정대로 2024년 개통하더라도 한동안 입주민 교통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검단신도시는 1,118만㎡ 규모로 7만5천여 세대의 주택이 건설돼 18만3천여 명의 인구를 수용하는데 오는 2021년 6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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