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인천시, 협동조합 조례 제정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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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인천시, 협동조합 조례 제정해 달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11.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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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책간담회, 박남춘 시장 "제정 지원할 것"




중소기업중앙회가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 제정에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중기중앙회는 6일 남동구 영림홈앤리빙 인천갤러리에서 박 시장을 초청해 중소기업인과의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중기중앙회는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을 지원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 제정을 요청했다.

이 조례는 지난 7월 처음으로 제정한 충북을 시작으로 경북, 부산, 전남, 광주, 제주도 등 7개 시·도가 제정한 상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경우 인천시가 나서서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에 도움을 주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법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각 협동조합이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올해 안에 조례가 제정된다면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가 발행한 지역화폐 '인천e음' 카드의 법인사업자 사용 확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심영수 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장은 “법인사업자가 이 카드를 활용할 경우 캐시백, 지출경비 공제, 부가세 환급 등 많은 혜택으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주변상권도 활성화 될 것”이라며 “법인사업자도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예산 지원과 ▲중소기업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확대 ▲인천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제도 신설 ▲중소기업 제조물배상책임 보험 가입 지원 등 14개 과제를 박 시장에게 전달했다.

박 시장은 “건의사항 중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은 11월 열리는 의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다른 건의사항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남춘 시장과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 심승일 부회장, 오중석 인천중소기업회장, 신성식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업종별 중소기업대표, 중소기업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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