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등사 한국 대표 '마이스 관광시설'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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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 한국 대표 '마이스 관광시설'로 선정
  • 윤종환 기자
  • 승인 2019.11.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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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마이스(MICE) 관광산업의 인프라 구축 발판 마련




 

 
마이스(MICE, 일종의 마케팅) 관광산업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강화군이 한국 마이스 관광산업의 주 요지로 활성화될 가능성이 보인다.
 
강화군은 지난 7일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30선」 중에서 대표 마이스(MICE) 관광시설로 전통사찰인 전등사(傳燈寺 ,강화군 길상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는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거나 장소성을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장소를 말한다. 최근 국제행사와 회의 등이 이러한 장소에서 개최되는 경우가 많아 한국도 지난 2018년부터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를 선정,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등 홍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강화군 ‘전등사’는 현존 최고(最古)의 사찰로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건립됐으며, 보물 178호 대웅보전, 보물 제393호 범종, 조선왕실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산 사고 터 등이 담긴 유서깊은 장소다. 

또한 템플스테이, 전통 다도체험, 전통 사찰음식 강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도 매력적인 국제회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역사의 고장, 강화'라는 차별화된 지역 특색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전등사와 협의해 사업신청을 했다"면서 "이제 강화에도 마이스(MICE) 관광산업의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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