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대결-한나라당 후보 41.4% vs 야권 단일 후보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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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대결-한나라당 후보 41.4% vs 야권 단일 후보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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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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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인천시장
 
 
 
 
 
 

<폴리뉴스>는 지난 12월28일 6.2 지방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천시장 선거에서 안상수 현 인천시장이 시장적합도 조사결과 다른 후보군을 15.1%p 차이로 앞서 있고, 가상대결에서도 민주당의 유필우 후보를 17.6%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 시장의 독주 속에 야권단일 후보가 나와 1대1 구도가 됐을 경우, 한나라당 후보가 41.4%의 지지로 야권단일 후보(38.4%)보다 3.0%p 차이로 오차범위를 보였다. 야권에서 '반 한나라당' 정서를 감안해 후보단일화를 이루면 '파괴력'이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인천시장 선거 후보군으로는 한나라당에서는 안상수 현 시장을 비롯해 박상은·이윤성·유정복·윤상현·이학재 의원 등이 거론되며, 민주당에서는 김교흥·이기문 전 의원, 유필우 인천시당위원장, 문병호 전 의원 등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민주노동당에서는 김성진 전 최고위원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가상대결 ① 안상수 40.2%, 유필우 22.6%, 김성진 13.0%
 
 


각 당의 유력후보군을 대상으로 가상대결을 펼친 결과다. 한나라당 안상수 시장, 민주당 유필우 인천시당위원장, 민주노동당 김성진 전 최고위원의 3자 대결에서는 안 시장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그 뒤를 민주당 유필우 위원장과 민주노동당 김성진 전 최고위원이 따르고 있다. 

가상대결 ② 한나라당 후보 41.4% vs 야권단일 후보 38.4%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단일화 후보가 1대1 대결을 펼칠 경우, 한나라당 후보가 야권단일 후보에 오차범위 내로 접전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천시의 한나라당 지지가 37.5%로 민주당 지지율(28.0%)과 9.5%p 차이를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야권의 후보단일화는 큰 효과를 보인다.

연령별로는 여권성향인 60대 이상 층과 50대 층, 야권성향을 보이는 20대 층, 30대 층이 확실하게 나뉘는 가운데 여론의 향배를 정하는 40대 층에서 한나라당 후보는 34.6%의 지지를 얻고 야권단일 후보는 47.4%의 지지를 얻었다. 야권이 연대할 경우' 파괴력'을 보여주는 셈이다. 

 
 
인천시장 적합도 - 안상수 28.1%, 김성진 13.0%, 이윤성 10.8%

인천시장 적합도에서는 안상수 현 시장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민주노동당 김성진 전 최고위원(13.0%)과 이윤성 국회부의장(10.8%)이 쫓고 있다. 

 
 
안상수 시장 재출마 지지도 - '지지하겠다' 31.5% < '지지하지 않겠다' 41.3%

안 시장의 3선 재출마 반대여론은 41.3%로 높다.
특히 40대 층은 '지지 안함'이 43.0%로 '지지함'(27.3%)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 - 안상수 29.0%, 이윤성 18.4%

한나라당 내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안상수 시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 유필우 13.1%, 김교흥 11.2%

민주당에서는 당권과 서울시장 선거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송영길 최고위원이 빠진 가운데 전직 의원들이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내에서는 인천시 정무부시장 출신의 유필우 인천시당위원장과 정세균 대표의 선거대책본부장과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낸 김교흥 전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필우 인천시당위원장이 13.1%로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김교흥 전 의원(11.2%), 문병호 전 의원(9.5%), 이기문 전 의원(4.9%) 등이 따르고 있다.

정당지지도 - 한나라당 37.5% 민주당 28.0%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한나라당이 37.5%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당이 28.0%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5.7%, 자유선진당 3.4%, 친박연대·국민참여당 2.4%, 진보신당 22.%, 창조한국당 0.8% 순이다. 무당파 층은 17.7%다.

6.2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는 <폴리뉴스>가 모노리서치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12월 26일 인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설문조사를 한 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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