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시낭송 및 음악회 현장을 담다
▲ 서울 시청광장 앞에 설치된 자원봉사 부스. 수 천 수 만개의 노란 리본이 애도와 미안함의 글귀를 새긴 채 가녀리게 흔들리고 있다.
▲ 오후 7시경, 한 시민이 희생자들에게 남긴 편지를 읽고 있다.
▲ 서울 시청에 걸린 절절한 염원. "마지막 한 분까지-세월호 실종자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엄마의 노란손수건' 회원 가운데 한 명이 '제대로 된 특별법 제대로 된 대한민국'이 적힌 대형손수건을 들고 있다.
▲ 세월호참사 100일 시낭송 및 음악회 참석한 수녀님들. 오후 7시 반에 시작된 집회에 약 5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 시민들 사이로 '4.16 특별 제정하라'고 적힌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 그룹 '우리나라'가 추모곡을 부르는 동안 대형 스크린에 지난 촛불집회 영상이 보인다. 이날 여러 시인들의 시낭송 외에도 샌드아트,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소개되고 피아니스트 이희아의 연주와 노래, 김장훈, 이승환의 위로에 이어 유가족들의 편지 낭독이 있었다.
▲ 서울광장 한 편에 마련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부스. 주홍색 불빛 밖으로 비치는 "애도와 성찰의 벽/소리없는 아우성"이 무거우면서도 뜻깊다.
▲ 오후 10시 반, 시낭송 및 음악회를 마치고 거리에 나선 시민들. 유가족들과 함께 광화문까지 가려고 했지만 경찰차벽에 가로막혔다.
▲ 쏟아지는 빗줄기 속, 쉬이 자리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이 "진상규명 수사권, 대통령이 책임져라" "진상규명 기소권, 대통령이 책임져라"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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