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섬·섬]에서 [엄마의 바다], 그리고 [인천, 담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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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섬·섬]에서 [엄마의 바다], 그리고 [인천, 담다]까지
  • 고제민
  • 승인 2017.12.08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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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획연재를 끝내며


인천 개항장 - 시간을 걷다  46×186(cm) acrylic on canvas 2017

 
 지난 2016년 3월 [인천 섬·섬·섬]이란 기획으로 최정숙 작가님과 함께 연재를 시작한지 벌써 두 해가 되가네요. 그동안 연재기사를 통해 여러분께 보여드렸던 작품을 모아 지난 11월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 담다] 전시회도 열고 책도 출판했습니다. 이제 <인천in>의 [엄마가 된 바다] 그림 이야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참 힘든 과정이긴 했지만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작업을 하는 동안 잘 몰랐던 인천지역을 새로 알게 되고 태어나 자란 고향을 바라보는 시선도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전시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작품을 감상하며 향수를 느끼고,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말씀하시는 걸 듣고 인천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천in> 연재는 저에게 많은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일이 제일 큰 행복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평생 제일 귀한 선물을 받은 듯합니다. 인천을 그리는 일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니 작가로서 참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제 더 넓은 시선으로 더 깊게 인천을 봐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좀 멀리서 넓게 보고 싶기도 하고 사람들과 더 깊게 마음을 나누고 싶기도 합니다. 틈틈이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017. 12. 7 고제민

 


 

                     
                                                괭이부리 마을 1  74×21.5(cm) acrylic on canvas 2017




<인천, 담다 > 전시광경 Ⅰ

 


 

 

<인천, 담다 > 전시광경 Ⅱ



 <인천, 담다/ 헥사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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