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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며, 인생이었고, 전부였던 나의 클라운 마임"

21번째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를 맞는 박상숙 ‘작은극장 돌체’ 대표

16-09-23 09:40ㅣ 한인경 객원기자 (miso1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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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은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한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10월 1일~12일간 개최)와 관련하여 총괄 기획한 ‘박상숙 작은극장 돌체 대표와의 인터뷰’와 ‘축제 리뷰’로 나누어 한인경 객원기자(시인)의 취재로 2차례 연재합니다.

1.『제21회 인천 국제 클라운 마임 축제』를 기다리며
2.『제21회 인천 국제 클라운 마임 축제』리뷰







- 광대들의 살맛나는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제21회 인천 국제 클라운 마임 축제가 2016년 10월 1일(토)부터 10월 12일(수)까지 남구 문학동 '작은극장 돌체'를 중심으로 열린다. 공연에 앞서 ‘클라운 마임(clown mime)’이란 새로운 영역을 창시한 박상숙 마임 아티스트(‘작은극장 돌체’ 대표)를 만났다.

클라운 마임(clown mime)에 대하여 낮은 음성이지만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을 정도로 감성과 논리로 풀어나가는 박상숙 대표의 모습에 흠뻑 빠졌다. 마임, 특히 클라운 마임(clown mime)에 소명(召命)의식을 갖고 계신 분 같았다. 그분의 일상이며, 인생이었고 전부였다.






박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다.

먼저 클라운(clown)이란 뜻은 광대를 말합니다. 흔히 광대하면 ‘피에로’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피에로’는 이탈리아 한 극단의 캐릭터 이름이며 ‘클라운(clown)’은 광대 전체를 이르는 말입니다.
서울랜드 거리 퍼레이드를 주관하면서 서울랜드에 세계 클라운(clown) 마임 축제를 만들게 되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마임 축제인 춘천 마임 축제에 관계하면서 춘천과 인천의 마임 축제의 차별성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최규호 마임 아티스트의 마임은 클라운(clown)적인 요소가 많았습니다. 동양적인 사고를 엮어서 클라운(clown) 마임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드라마가 있어야 했었고 즉 재미와 이야기가 있는 마임을 만들어 내게 된 것입니다. 마임만으론 5분 내지 15분 정도의 연기가 가능하지만 클라운(clown) 마임은 이야기 흐름이 있으므로 30분 이상 연기하게 됩니다. 이미 있었던 마임과 클라운(clown)을 접목하게 된 것입니다. 즉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클라운(clown)적인 것이 필요했으며 이것은 시대적 흐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도적인 자세로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외국에서의 공연을 보고 또 직접 참여해 보면서 유럽의 소통과 자유로움을 대표하는 일종의 ‘광장문화’가 무척 부러웠습니다. 내가 사는 사회에서의 불합리함 또는 손익분기점을 따지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고 그 힘으로 지금까지 클라운(clown) 마임의 저변 확대, 후진 양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제21회 인천 국제 클라운(clown) 마임 축제를 이어오게 된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한국 포함 6개국의 마임이스트들이 인천 국제 클라운(clown) 마임 축제에 참여합니다. 이들 외에 일 년에 50~60명 정도의 외국의 마임 아티스트들이 참여 신청을 합니다. 그러나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무대에 설 수 없으므로 선별을 해서 5~6개국 정도로 조정하게 됩니다. 인천의 클라운(clown) 마임 무대에 서는 것을 그들은 마임이스트로서 영광스러운 경력으로 생각합니다. 2017년의 공연 계획은 이미 꽉 차 있답니다. 이러한 것들은 주관하는 사람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일입니다.





작은 극장 돌체의 협소한 물리적인 공간에 힘들 때도 많지만 CMS 후원회 분들의 꾸준한 응원에 힘입어 분발하기도 합니다. 세부적인 내용이지만 어린이집 아이들은 월 5만 원을 받고 있는데 5만 원으로 1년에 6회 공연 관람의 기회를 드리게 됩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저변 확대의 한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임은 관객의 폭이 5세부터 70세까지로 무척 넓습니다.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클라운(clown) 마임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해 줍니다. 한 후원회원과 어린 자녀가 있었는데 그 자녀가 대학을 졸업하고 클라운(clown) 마임 축제에 와서 활동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대를 이어 클라운(clown) 마임에 관심을 쏟는 좋은 예로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소망이 하나 있다면 마임 아카데미 장소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1984년 안양예고에서 1년간 1, 2, 3학년을 부전공으로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현재 ‘작은극장 돌체’에서 후진 양성 교육과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 대상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세월이 수십 년 흐르다 보니 제자들도 많이 배출되어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국제교류와 높아진 한국의 클라운(clown) 마임 위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아카데미 장소의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박상숙 대표와의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엔 기념 티셔츠를 자체 제작과 후원을 받았기에 오신 분들과 충분히 나눌 수 있게 되었다 하신다. 동시에 살짝 보여 주신 미소가 축제 준비로 온 힘을 쏟고 계신 박 대표의 맘이 읽혀지는 순간이었다.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제21회 인천 국제 클라운 마임 축제의 대단원의 막이 올라간다.
특히 10월 1일(토) 전야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데 전 공연자 축하공연과 오프닝 파티가 있는 날이다. 벌써 21회까지 이어져 온 세계적인 클라운(clown) 마임 축제가 한껏 기대된다.

박 대표와의 인터뷰는 일회성의 들뜬 축제가 아닌 클라운(clown) 마임의 맥을 잇는 명실공히 인천을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라운(clown) 마임 축제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였다.
 
           한인경(시인,인천in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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