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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중국전문가를 키우는 중국어마을

민간기업이 맡으면서 중국도서관 등 콘텐츠 대폭 강화

16-10-14 09:47ㅣ 편집부 (inters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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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가 머지않아 인터넷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한국을 방문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중국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인이나 미국인, 유럽인들이 중국어를 배우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측이 현실화하는데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중국어가 앞으로 대중언어라고 분명히 했다.


앨빈 토플러 "중국어가 인터넷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될 것"

우리는 중국을 ‘슈퍼차이나’라고 부른다. ‘중국의 힘’은 13억 인구와 거대한 대륙의 토대에서 생산과 소비, 금융, 군사, 문화 등에서 지구촌을 견인한다고 본다. 앨빈 토플러는 중국을 규모로 언급하는 것은 아직 산업시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중국은 영리하기 때문에 그 너머(제3의 물결, 정보화시대)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년 전 국내에서 밝힌 그의 예측은 이미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제3의 물결’로 접어들어 지식산업사회로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

중국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그 중에서도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국 바로알기’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중국어를 배우고 문화를 익히는 과정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칸막이가 쳐 있다. 언어와 전통문화, 현장체험 등이 각각이다. 중국문화를 배우려면 원스톱이 효과적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언어, 실습, 체험 원스톱으로 중국문화 체험

인천차이나타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곳이다. 중국어마을(대표 조경순)이 차이나타운에서 원스톱으로 중국문화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속의 작은 중국, 인천차이나타운에 있는 중국어마을은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직접 체험시키고 있다. 미래 중국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어민강사를 동원해 중국 전통놀이, 의상체험, 월병만들기, 중국진출 창직보드게임, 차이나타운 투어 등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선뵈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국어마을은 현장체험에 많은 비중을 둔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가게와 식당 등과 협업으로 교육생들이 방문하면 중국어로 안내하도록 했다. 교육센터에서도 중국어와 한국어를 섞어 강의를 하지만 현장에서 중국어로 소통하기 때문에 중국 현지 분위기다. 학생들이 중국분위기에 빠져 들 수밖에 없다. 박물관 투어도 흥미를 끌고 있다. 한중문화관, 화교역사관, 삼국지 벽화거리, 청일조계지 쉼터, 짜장면박물관, 화교학교, 해안성당 등을 돌며 지도에 스템프를 찍어 완성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교육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중국도서관, 중국어 마을방송 등 설립 추진

중국어마을에서 중국문화와 언어를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환경 때문에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도 등지에서 단체예약이 늘고 있다. 그래서 9월 23일에는 교육부 ‘꿈길 체험관’으로 승인을 받았다.

2008년에 문을 연 중국어마을은 그 동안 인천 중구청과 중구문화원, 중구시설관리공단 등에서 맡아오다가 지난 7월부터 중국어마을(주)가 운영하고 있다. 공기업에서 민간으로 이전되면서 대규모 변신을 꾀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인천차이나타운은 중국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은 중국이지만 중국의 전문적인 문화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중국어마을이 중국도서관 등 문화콘텐츠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어마을을 시작하면서 첫 작품이 한중도서전이다.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한중문화관에서 중국도서전을
열었다. 국내에 다양한 중국문화가 들어왔지만 중국 도서전은 드물다. 중국정부에서도 많은 책을 기증했다. 그래서 조 대표는 중국도서관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을 공부하는 학생이 많은데 차이나타운에 도서관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설만 갖추면 중국에서 돕겠다는 사람도 많고요.”

중국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기 위해서 중국어 마을방송도 준비한다는 조 대표는 “차이나타운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화교 등 주민들을 위해 중국어로 소통하는 마을라디오방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가 생각하는 중국어마을은 단순한 문화체험 교육기관이 아니라 중국어마을 공동체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 청소년 등 미래 중국전문가를 키우는데 최선다할 터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한 뒤 중국에 건너가 공부하면서 ‘슈퍼 차이나’에 대비해 중국전문가 양성에 꿈을 키워 왔다는 조 대표. “2020년 이후에는 매년 2만5천명의 중국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그가 다양한 사업을 서두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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