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기부문화에 앞장서는 (주)애드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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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기부문화에 앞장서는 (주)애드포라이프
  • 어깨나눔
  • 승인 2017.06.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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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잠금화면, 키오스크, 오픈마켓 등 운용으로 나눔 실천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는 자본주주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가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의 확산이다. 부의 세습을 줄이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것이다.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들이 모였다. 광고주가 광고를 하면 일정 금액을 앱 사용자가 리워드 금액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광고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기업 ㈜애드포라이프(대표 박종민?31)는 광고로 기부문화 활성화를 꾀하는 스타트업이다.

광고로 기부문화 활성를 꾀하기 위해 닻 올린 스타트업

2016년 10월 설립해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셜창업실에서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작업에 한창이다.

광고를 통해 광고주와 모바일사용자, NGO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기부-광고 플랫폼을 만들어 운용에 들어간다. 어플리케이션 ‘기부자들’을 개발해 잠금화면 광고를 통한 무료기부서비스와 키오스크(KIOSK)를 활용한 교통?신용카드 소액기부, 사회적기업 등 마케팅이 어려운 기업을 위한 오픈마켓 등을 운영한다.

광고비가 들어오면 광고비의 일정부분을 앱 사용자들에게 적립 포인트로 돌려 줘 기부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래서 광고주부터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기부에 참여하는 구조다. 광고주가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오픈 마켓을 구축했다.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기부에 가담하는 셈이다.

섬유향수업체인 Scent47, 도자기 엑세서리회사 보에아, 마스크팩제조사 NOHJ, 프린터기 HP솔루션, 파티오, 폭시나인 등과 판매계약을 맺었다. 무엇보다도 홍보 마케팅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판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급회와 추진하고 있는 키오스크 광고사업도 기대가 크다. 전국 지하철역에 설치된 209개 ‘사랑의 열매 지하철모금함’을 ‘스마트 기부함’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고화질의 산뜻한 광고와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선보인다. 신용카드 시대에 현금기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다.

잠금화면, 키오스크, 오픈마켓 등 광고 플랫폼으로 기부와 판촉효과

이용객이 많아 광고주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지하철 1~4호선과 인천국제공항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기업인 ㈜애드포라이프는 중간 조직을 거치지 않고 기부금이 고스란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해피 등 NPO, NGO단체에 입금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면 그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되기 때문에 기부금이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하잖아요. 기부자의 돈이 고스란히 수혜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직접 전달하는 방식을 택한 거죠.”

박종민 대표는 회사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표와 홍성민 부대표는 UN난민기구, Oxfam 홍보캠페이로 활동 등을 통해 기부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학생인 엔지니어 류현우씨와 디자이너 김진웅씨를 끌어 들였다. 영국계 세일즈&마케팅 기업에 다니다 사표를 내고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창업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다양한 프로젝트만큼 사회서비스도 활발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물론 UN협력단체인 (사)온해피, 사회복지법인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프리아 여자아이 생리대 지원사업은 이미 시작됐다. 레오다브와 기부전시회를 연데 이어 에코백, 텀블러 등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생리대 지원사업에 쓸 계획이다.



6월 28일에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주최한 SK 청년비상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모두 17개의 팀이 참가한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에게는 전국 ‘SK 청년비상 캠프’에 진출한 자격이 주어지며, 창업지원금 및 SK Biz 연계지원 등 창업에 관련된 지원을 받게 된다.

"기부문화 활성화와 사회적경제기업 판촉에 적극 노력할 것"

인천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인천에서 마친 토종 박 대표는 “사람을 위한 광고의 의미인 애드포라이프가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오픈마켓에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적극 참여시켜 마케팅을 통한 판로개척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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