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교육으로 사회적가치 실현하는 인천아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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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교육으로 사회적가치 실현하는 인천아트마켓
  • 어깨나눔
  • 승인 2017.10.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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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댄스컴퍼니 장구보 대표가 실무 맡아 주민과 소통


 
예술과 교육이 만난다. 청소년들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예술작품을 직접 만들고, 관람하고, 체험하는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2017 인천아트마켓 플러스 예술교육체험 페스티벌>(예술페스티벌)이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주제는 ‘예술이 학교를 만났을 때’다.

이번 예술페스티벌은 인천아트마켓과 부평구, 인천시교육청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8일 개막식에는 교육청 관계자와 교사와 학생, 문화예술평론가, 예술단체, 예술인, 지역 관계자 등이 참여해 예술페스티벌을 응원했다.

이번 예술페스티벌은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6일간 부평아트센터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관람형인 공연·전시·씨네 쇼케이스, 체험형인 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형인 강남영상미디어고 청소년영화 시사회, 진로형인 예술단체 부스를 통한 만남, 라운드 테이블, 미니간담회 등 토론 형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사·학생들이 지역예술단체들과 만나는 장이 마련됐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공연 쇼케이스 미추홀 오페라의 <영화 속의 아리아> 음악공연, 잼댄스컴퍼니의 <끼리끼리> 무용공연, 극단동이의 <사과는 잘해요> 연극공연이 해누리극장에서 펼쳐진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씨네 쇼케이스 인천독립영화관이 달누리극장에서 상영된다.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2층 호박 홀과 로비에선 학교예술강사와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 인천대학교 조형예술연구소 작가들의 전시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관람은 인천지역 22개 초·중·고등학교 1500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장구보(구보댄스컴퍼니 대표) 인천아트마켓 대표가 실무를 맡았다. 장 대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예술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고, 공연 창작물 체험과 공유능력을 키워가며 소통과 공감능력, 그리고 감수성이 풍부해질 수 있다면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이보다 더 큰 즐거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아트마켓은 문화예술 작품이나 프로그램을 생산·공급하는 예술단체와 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기업, 공공기관, 공공극장, 병원, 학교 등에게 예술과의 만남의 장(아트마켓)을 제공해 문화예술콘텐츠 유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인천 문화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00년에 창단한 구보댄스컴퍼니는 인천 출신의 무용수를 중심으로 공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했다. 현대무용과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노인들 장애우 비행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역주민들에게 공유되고 활용돼 사회적 가치들이 발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인천아트마켓”이라며 “그 안에는 단순히 콘텐츠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움직이는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공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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