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고, 새하얀 애기나팔꽃, 별무리처럼 흩어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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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고, 새하얀 애기나팔꽃, 별무리처럼 흩어져 있는
  • 인천in
  • 승인 2024.09.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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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친해지는 2분,
[정충화의 식물이야기]
- 애기나팔꽃 편

 

애기괭이눈, 애기기린초, 애기나리, 애기나팔꽃, 애기도라지, 애기메꽃, 애기봄맞이 등등. 아기의 비표준어인 '애기'를 이름 앞에 붙인 식물이 백여 종이나 됩니다.

이들의 잎이나 꽃 또는 식물체의 크기가 뒤에 붙는 기본종보다 작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중 애기나팔꽃은 여느 나팔꽃보다 꽃 크기가 현저히 작습니다. 또한 나팔꽃의 색깔은 대개 남자색이나 적색인데 반해 애기나팔꽃은 흰색이고 꽃이 작아 금세 구분이 됩니다.
요즘 날마다 가는 산길 초입의 밭 주변에 애기나팔꽃이 피어 있습니다.

작은 꽃들이 별무리처럼 흩어져 눈을 치뜨고 있는 풀밭을 지날 때마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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