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8월 1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광복절 기념식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의 운명이 강대국의 역학관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피해의식과 비관적 사고를 떨쳐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번영의 주역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주변국과의 관계를 능동적이고 호혜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너무나 지당하신 말씀... 그러니까 ‘전시작전통제권’ 찾아오고 사드 배치 철회하는 게 정답이라니까요...
2. 우상호 더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개정된 강령 전문에서 ‘노동자’ 단어가 삭제된 데 대해 ‘문구를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논란은 당의 이념이 바뀌어서 생긴 문제가 아닌 표현상의 문제라며 ‘격론이 일 문제가 아니다. 문구를 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생각이 자꾸 바뀌니까 보여지는 것도 그런 거임... 정신 차리지 않으면 한방에 훅 간다~
3. 국민의당이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파동 이후 이미지 쇄신에 사활을 걸며 존재감 부각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원내 1.2당의 전당대회로 이렇다 할 주목을 못 받고 있자 '새 정치'를 다시 전면에 내걸고 지지 회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합니다.
매번 구태를 관행이라 하고는 또 새 정치? '새’자 붙였다고 무조건 ‘새 정치’라고 우기다가는 새되는 수가...
4. 광복 71주년을 맞았지만,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재산을 되찾는 작업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재산 환수 관련 소송 93건 중 91건에서 승소해 승소율은 97%를 기록했지만, 조사가 너무 늦게 시작된 탓에 극히 일부만 되찾아왔다는 지적입니다.
일제를 청산할 의지도 이유도 없었던 정권들이 장기 집권을 했었으니... 뭘 바래...
5.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의 지난 11일 송로버섯 등의 청와대 오찬 메뉴를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권이 강조하고 있는 안보·경제 복합위기 상황에, 살인적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국민 현실과는 동떨어진 초호화 메뉴 아니냐는 것입니다.
‘금준미주 천인혈이요. 옥반가효는 만성고라’... 이 정도면 암행어사 출두할 때 아닌가?
6. 오바마 대통령의 지론인 '핵무기 선제 불사용' 선언 방안이 한국 등 동맹국과 주요 각료의 반대로 보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핵우산 밑에 있는 한국, 일본은 물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동맹국이 핵무기 선제 불사용 정책에 의문과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럼 핵무기 선제 사용이라도 하란 말인가? 이거야 원~
7. 직접적 현금 지원은 안 된다며 서울시의 '청년수당'을 비난하던 정부가 돌연 취업준비 청년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취업수당' 정책을 내놨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취업 성공패키지의 취업알선에 참여하는 청년취업 준비생들에게 면접 준비와 교통비 등으로 60만 원을 현금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불륜과 로맨스는 아무리 입장 차이라지만... 이거야 원 초딩 심술도 아니고...
8. 성주군 북쪽 방향 산악 지대에 위치한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 인근이 사드 배치 대안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들이 잇따라 이 지역을 찾아가 현장 실사를 한 데 이어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사드 앞에서 참외 깎아 먹으면서 골프 치겠다는 얘기 나오겠는 걸...
9. 정부가 애초 세월호 선체 인양 공정에서 계획되지 않았던 ‘천공’을 34군데 더 뚫기로 해 특조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구멍을 뚫기로 한 탱크·기관실·보조기실은 선체의 무게중심·하중·감항 능력 등 참사의 진상과 관련해 조사해야 할 사안이 많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방해하는 구멍을 숭숭 뚫어 보겠다는 심보지... 양심에 구멍은 안 났고?
10.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의 세력 각축장이던 아프리카가 최근 중국과 인도, 일본 등 아시아 3국이 세력 다툼을 벌이는 곳이 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3국이 아프리카 개발을 통한 이익 환수뿐 아니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 확보를 위해 치열한 외교 경제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원외교 한다더니 새마을운동 전파만 하면 땡인가? 어떻게 '아프리카tv'라도...
11. 군 체육대회에서 축구를 하다 십자인대가 끊어진 병사가 전역 후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달라며 보훈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전투 체육의 축구경기는 국가유공자법상 직무수행과 직접 관련된 실기·실습 교육훈련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는 판결입니다.
군대 축구하고 삽질 빼면 뭐 있나? 그럼 축구를 시키질 말던지...
12. 우리나라 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서 패배하자 일부 네티즌이 도 넘은 비난과 조롱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비난의 대상은 특히 와일드카드이자 올림픽 대표팀 주전 공격수 손흥민 선수를 향하고 있습니다.
침대는 과학이라 원래 이길 수가 없었던 건 아닌지... 암튼 비난보다는 격려 좀 해라... 돈 드는 것도 아니고...
13. 기상청의 레이더 장비 3대 중 1대, 지진관측 장비 4대 중 1대가 내구연한을 넘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기상관측장비들의 장애일 수가 23∼43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 없는 무덤 없다더니... 일기예보가 틀린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그려~
14. 중국인 탁구 유망주를 입양해 우리나라 탁구 선수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한국인 부부가 낸 입양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국제대회 출전, 국적 취득을 위해 입양을 한다는 것은 수긍하기 어렵고, 입양이 해당 선수의 복리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올림픽 시즌이다 보니 별 뉴스가 다 있군... 왜~ 그냥 금메달을 사오지 그래~
15. 가수 김윤아 씨의 남편 김형규 씨가 남몰래 5년째 소외계층을 위해 '치과의료봉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치과의사인 김형규 씨는 ‘소외계층 학생들이 진료를 받고 달고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생각을 하면 상상만으로도 보람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주 달달한 소식입니다... 김윤아 씨 결혼 넘 잘하셨네~~
16. ‘변호사 공익대상’ 수상자인 박준영 변호사가 시민들의 도움으로 파산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스토리펀딩’을 통해 석 달에 1억 원을 목표로 자신의 처지를 올리고 후원을 받기 시작한 지 3일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런 거 보면 ‘정의’가 살아있긴 한데... 우리 국민만...
17. 폭염 속 16일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 수업을 시작합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우려해 개학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교육부는 연간 수업일수 규정 때문에 개학을 늦추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전기요금 때문에 에어컨도 잘 안 튼다던데... 이러다 애들 잡는 거 아녀?
18.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 판결을 내리자 시민ㆍ소비자단체들은 사법부의 비상식적인 판결을 성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동의도 받지 않고 보험회사 등에 판매한 홈플러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뭐든 소비자 잘못이고 소비자가 무능한 거지... 이게 상식이랍니다~
19. 이동통신사들이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에게 단말기 지원금을 더 주도록 유도하는 정부의 개정 고시가 시행됩니다.
월 3∼6만 원대 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난 만큼 더 싸게 새 휴대전화를 장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냥 유도만 하지 말고 엎어치기를 한판 해서 기본요금도 좀 없애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20. 박 대통령, '건국 68주년' '안중근 하얼빈 순국' 논란. 누구 맘대로?
한국의 노동시간 OECD 2위, 일본 보다 두 달 더 일해. 월급은 더 짜...
'폭스바겐 게이트' 연령대 낮을수록 둔감. 차 살 돈이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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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 유재석 위안부 피해자에게 수천만 원 성금. 꾸벅...
한국판 '포켓몬 고' 만든다. 게임업계 절치부심. 또 뒷북...
길을 잃는다는 것은 곧 길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 아프리카 속담 -
앞이 보이지 않게 깜깜하다는 것은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절호의 찬스일지도 모릅니다.
잊지 마세요.
함께 할수록 그 길은 더욱 빨리 우리 앞에 다가온다는 것을...
연휴 후라 더욱 힘드시죠?
불금이 며칠 안 남았습니다. 힘내세요~
언제나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