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문화원, 재개발에 들어간 송림초교지구, 대헌지구 모습 담아.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 사진 제공, 우마루내, 양진채 작가 에세이 작업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 사진 제공, 우마루내, 양진채 작가 에세이 작업
화도진문화원(원장 박미숙)은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송림동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에세이‘송림동, 사라진 풍경의 기록’을 발간했다.
재개발로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동구에서 최근 재개발에 들어간 송림동 송림초교지구와 대헌지구의 모습을 담았다.
화도진문화원은 송림초교지구와 대헌지구 재개발을 기록하는 일은 두 지역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재개발로 들어선 모든 지역의 기록을 대신한다고 설명했다.
10년 가까이 송림동을 사진으로 기록한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이 사진을 제공하여 지금은 사라진 풍경을 기록하고, 송림동에서 거주 중인 우마루내 작가와 화도진문화원 양진채 사무국장이 에세이 작업에 참여해 그 속에 살았던 정겨운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박미숙 화도진문화원장은 “이제 더 이상 바라볼 수 없는 풍경이 된 자리에 이 책이 주민들의 쓸쓸한 마음을 달래주는 차 한잔 같은 따뜻함을 전달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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