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나 시인, 디카시집 ‘지구 스타일러' 발간

"디카시 통해 일상에서의 생활문화 구현"

2024-04-15     인천in

 

정민나 시인이 디카시집 ‘지구 스타일러’를 발간했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를 말한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이자, 멀티 언어 예술이다.

정민나 시인은 디카시를 통해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후 자신의 경험과 무의식에서 생성한 감정을 순간적으로 링크하여 표현한다. 디카시를 통해 인간의 경험을 극대화하고 일상에서의 생활문화를 구현하는 것이다. 그 형상은 좀 더 구체적이며 감각적이다.

정민나 시인은 199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여 『꿈꾸는 애벌레』, 『E입국장, 12번 출구』, 『협상의 즐거움』 등의 시집과 『정지용 시의 리듬양상』, 『시는 언어의 예술, 파동이 신체를 주파한다』, 『 유동과 생성의 문학』 등의 시론집이 있다. 이외 『시가 있는 마을』, 『점자용 이야기가 있는 시창작 교실』 등의 편저와 『내일은 비가 온다는데』, 『푸른 생채기』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정지용 시의 리듬 양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 강사로 재직 중이다.

 

정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