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길목에서 한걸음 더'... 인천작가회의 작가 3인 신간 책담회
27일(토) 오후 2시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열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오는 27일(토) 오후 2시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인천작가회의 소속 작가 3인의 신간 책담회 <마지막 길목에서, 한 걸음 더>를 개최한다.
이날 책담회에서는 산문집 '어서오세요, 쨈지달입니다만'(사브리나, 2023), 산문집 '상처받은 나들에게'(더푸른, 2023), 소설집 '죽음의 시'(삶창, 2023)를 발간한 인천작가회의 소속 김경은, 김네잎, 이상실 작가가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 집필 동기 등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다
'어서오세요, 쨈지달입니다만'은 여성 전용 술집 ‘쨈지달(zzamgidal)’을 운영하며 쓰디쓴 창업 생존기를 써 나가는 자영업자가 벼랑 끝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비전으로 현실의 고단함을 잊고 전사처럼 스탯을 쌓아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처받은 나들에게'는 물리적 혹은 정서적 상처에서 비롯된 각종 증후군(Syndrome)을 앓는 수많은 ‘나들’이 시(詩) 속 화자를 통해 자신의 상처와 대면하고 싸워나갈 수 있도록 위로를 건넨다.
'죽음의 시'는 자동화된 물류센터에서 하찮은 부품이 되어 UPH(시간당 피킹)의 압박에 내몰리다 결국 과잉 노동으로 죽임을 당하는 밑바닥 노동자들이 미약하나마 예술의 힘으로 잔인한 현실의 부당함을 폭로하고 항거하는 모습을 그렸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30명으로 제한되며, 구글폼(https://forms.gle/k6MfBx6cY9Nyvndf6)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이날 책담회는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IFAC-MKML)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