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대 박지혜 교수팀,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 연구과제 선정
연구비 5년간 10억원 받아 '탄소 제로 미래 성취 전략...' 주제로 연구 수행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송도국제도시) 환경공학과 박지혜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우수신진연구는 젊은 연구자의 창의적인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부 R&D 예산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만 39세 이하의 젊은 연구자가 지원 대상이다.
이번 우수 신진 연구 사업에는 지원자가 4,559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644개 과제가 선정됐다.
박지혜 교수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5년간 약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탄소 제로 미래 성취 전략을 위한 갯벌과 습지 서식 규조류의 탄소 포집 및 저장 능력 탐색'을 주제로 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박지혜 교수는 “해당 연구는 갯벌과 습지에 서식하는 규조류의 탄소 포획(carbon capture) 및 저장(carbon storage) 능력을 과학적인 방법론을 적용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규조류의 서식 환경 보존을 위한 과학적 조사, 지속 가능한 생태계 관리, 효과적인 모니터링 방법론 개발을 통해 국가 및 전세계의 탄소 중립 노력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연구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겐트대학교는 QS 농림학 세계 7위(2023년 기준), US News 동식물학 세계 9위(2023년 기준)의 유럽 명문대다. 겐트대는 2014년부터 인천 송도에 글로벌캠퍼스를 설립해 분자생명공학, 식품공학, 환경공학 학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 92% 이상이 전공 관련 분야로 취업하거나 국내외 명문 대학원으로 진학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