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스포츠마케팅·SNS 활용 '화제'
2024-05-13 윤성문 기자
인천시 서구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대국민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최근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전용경기장과 국제마라톤대회 현장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 상영과 LED 전광판, 현수막, 배너 홍보를 비롯해 타투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강범석 서구청장과 인천시민 400여명은 지난 12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스케이트장 유치 기원 홍보물을 부착하고 5km, 10km, 하프 코스를 달리기도 했다.
구는 오는 25일 영종국제도시마라톤대회 현장에서도 부스를 설치고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를 위한 스포츠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스포츠마케팅 이외에도 인천도시철도와 버스,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SNS 등을 통해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해 올릴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조선왕릉 복원 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 서울 태릉에 있는 국제스케이트장을 철거하고 이를 대체할 스케이트장 건립 부지를 공모했으며 인천 서구, 경기 양주시·동두천시·김포시, 강원 춘천시·원주시·철원군 등 7개 기초자치단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구 관계자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국제스케이트장은 지자체 간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빙상의 미래를 염두하고 선정해야 한다”며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