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운서중학교의 백일잔치

백운산 기슭 학생들의 행복한 백일행사

2024-06-12     김정형 객원기자

 

전교생이

 

운서중학교가 11일 3층 강당에서 전교생 138명과 학부모, 교사 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 개교 백일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백일 맞이는 모든 학교가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생긴 학교에서 하는 이벤트성 행사다.

11일은 운서중학교가 입학식을 하고 수업을 시작한 34일부터 꼭 백일이 되는 날이다. 날로 인구가 늘어나는 운서동에 중학교 진학생들을 위해 탄생한 운서중학교는 영종도 백운산 기슭에 새로 만들어진 학교이다.

 

운서중학교

 

사람 살기 좋아서 많은 사람이 모이고 있다는 영종도 운서동이지만 한 부부의 출산하는 아이가 0.78 명인 시대에 새로 생긴 중학교에서 백일잔치까지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행복행사

 

사전 행사로 학교에 입학하여 백일 동안 있었던 행사를 모니터 화면을 통해 보여준다. 정서적으로 민감한 나이의 아이들이지만 화면에 나오는 그들의 작은 몸짓이나 행동에도 크게 웃고 박수를 치며 격려하며 좋아한다

운서중학교는 3월에는 학급회, 학생회 선거, 4월에는 과학의 달 행사와 학생 행복공연, 5월에는 스포츠 한마당 세계 시민 한마당, 6월 진로체험:영어마을, 학생 행복공연, 마을 구석구석 체험이 예정돼 있다.

운서중학교 김성오 교장은 백일축사에서 아무도 없었던 운서중학교에 새로 입학하여 열심히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백일을 시간으로 계산하면 2400시간인데, 그 시간은 단순히 축하 만 할 것이 아니라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100일 후에 지금과 다르게 성장한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계획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백일을 축하하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축하의 글들을 띄우고 몇분의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대표적인 축하의 말을 전하였다

 

발표하는

 

A학생은 본인의 친구와 달리 혼자서 새로 생긴 학교에 오는 것이 무척 싫어서 많이 울었다고 한다. 하지만 학교에 입학하여 학교생활을 하니 학교가 정말 깨끗하고, 환경도 좋고 친구나 선생님도 모두 좋아서 이제는 너무나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감을 발표했다.

B교사는 백일이라는 날들이 소중하고 아름다웠다고 하며 앞으로도 멋지게 성장하는 인천운서중학교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C학무모는 애쓰시는 모든 선생님들과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운서중학생들의 백일을 축하한다고 하며 운서중 가족이라 행복하다고 말했다.

백일떡에 축하의 촛불을 켜고 전교생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촛불을 껐다. 만들어온 백일떡을 참석자 모두에게 돌리고 행사를 마쳤다.

 

백일떡

 

백일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