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회복' 미술전시회, 아라천 '디자인큐브 아라 갤러리'에서 개막
7월 3일부터 10일까지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공동체회복 미술전시회가 7월 3일부터 10일까지 인천 계양구 아라천 '디자인큐브 아라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28일 계양문화원과 (사)꿈꾸는마을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원으로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가 공모한 공동체회복 프로그램에 선정된 꿈꾸는마을의 미술콘텐츠다. 지난 3월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영종국제도시 소재 한국국제미술협회 미술공방에서 최근까지 10차례 진행된 미술교실을 통해 추진됐다.
주민 작가는 신영미 윤솔잎 이보라 이보희 이해 이혜경 정의원 정창교 최희선 등이며, 강사단으로 참여한 임옥주 교수와 보조강사 이난경 장미영의 작품도 출품됐다.
장애인 작가로 활동 중인 정의원의 포도, 이해의 연화도를 비롯 장애인 작가를 길러낸 어머니 이보희의 복숭아, 신영미의 모란도, 정창교의 오리, 최희선의 모란도가 눈길을 끈다. 중구 장애인부모회 소속 하늘빛의 나팔꽃, 이보라의 모란도, 윤솔잎의 모란도도 볼만하다. 여성가장 이혜경의 책가도는 민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강사단으로 참여한 임옥주 교수의 자연, 이난경의 일월호(好)봉도, 장미영의 잭팟냥이도 수작이다.
꿈꾸는마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민화의 우수성을 접할 수 있는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며 "등 작품은 자개를 사용해 독특한 느낌을 얻을 수 있고, 부채에 등장하는 민화는 생활 속의 예술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시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 사랑의열매인천모금회,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사)한국국제미술협회가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