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 숲' 건강걷기 산책로 추가

기존 2개 코스에서 3개 코스 1,215m로 연장

2024-07-06     김정형 객원기자

 

 

영종도 세계평화의 숲(이하 세평숲)200m에 건강걷기 산책로가 추가 조성됐다. 세평숲에는 1코스 465m, 2코스 405m 산책로가 있었는데 3코스 200m가 추가돼 전체 1,215m의 맨발걷기 코스가 조성된 것이다.

인천시 중구는 5일 오후 3시에 세평숲 잔디광장에서 김정헌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본래 세평숲에 있던 산책로에 맨발걷기 전용 길을 추가 설치하여 가진 개장식이다.

개장식은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 음악회, 맨발 산책 시연 및 체험, 꽃차 마시기 체험산불 예방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오르간 최선윤, 바리톤 기진서

오르간 최선윤, 바리톤 기진서

 

식전행사로 진행된 기념음악회에는 최근에 영종도 주민인 된 바리톤 기진서, 최선윤 부부가 오라', '산촌', '뱃노래', '오 솔레미오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두드림학습관의 홍재하선생

두드림학습관의 홍재화 선생

 

맨발걷기 산책 시연에 관하여 숲해설사로 활약하고 있는 두드림학습관의 홍재화 선생은 맨발걷기를 방법을 설명했다. 세평숲의 산책시간은 피톤치트 와 음이온 이 많이 나오는 오전 10시경에 맨발걷기를 하는 것이 좋다. 걸음을 걸을때는 발뒷꿈치부터 내딛어 발가락까지 바닥에 닿도록 걸어야 하고, 몸은 약간 뒤로 젖혀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참가자 일행은 모두 참여하여 걷기를 하고 꽃차마시기 체험장에 도착하였다.

초여름 오후 3-4시의 햇빛을 받으며 걷기를 한 참가자들은 준비된 국화차와 메리골드 꽃차를 마셨다.

 

 

세계평화의숲 건강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은 중구 대표 산책 명소 중 하나인 영종 세계평화의숲(운서동 2746-4) 내에 마사토와 황토를 섞은 흙으로 약 200m 규모의 건강걷기 산책로를 조성하였다구는 이를 위해 총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5월까지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개장을 맞이하게 됐다. 소규모 예산으로 기존의 환경과 경관을 최대한 살리는 데 초점을 뒀다.

 

세족장

세족장

산책로 주변에는 맥문동을 심어 미관을 살리고, 세족 시설도 설치했다

 

 

이번 산책로 개장으로 도심지와 접근성이 좋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는 최근 맨발 걷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산책로를 비롯해 송산공원, 백운산 등 관내 곳곳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 추진 중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세계평화의숲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녹지를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꿔 구민들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