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분양가 3.3㎡당 1777만원... 치솟던 분양가 숨돌리기

HUG 6월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인천 ㎡당 분양가 537만원... 전월 대비 2.71% 감소

2024-07-15     윤성문 기자
인천

 

지난달 기준 인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4개월 만에 하락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인천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37만7000원으로 전월(552만7000원) 대비 2.71% 감소했다.

인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올해 1월(498만6000원)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처음으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498만8000원)과 비교하면 7.80% 높은 수치다.

규모별로 보면 60㎡ 이하 529만7000만원, 60㎡ 초과~85㎡ 이하 540만원, 85㎡ 초과~102㎡ 이하 594만원, 102㎡ 초과 582만4000원으로 중대형 타입보다 중형 타입 가격이 높았다.

3.3㎡(평) 기준으로 환산한 6월 인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777만5000원으로 전월(1827만1000원)보다 49만5000원 하락했다.

인천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5월 0세대에서 6월 342세대로 상승했다.

인천, 서울,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당 818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785만6000원) 4.21% 올랐다.

서울 ㎡당 평균 분양가는 1267만6000원으로 전월(1170만6000원) 대비 8.28% 상승해 인천의 2배 수준을 웃돌았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를 발급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