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계양아라온 워터축제’ 성황

2024-07-28     인천in

 

인천 계양구가 주최한 ‘제2회 계양아라온 워터축제’가 26일~28일 3일간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워터축제에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5만여 명의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찾아 여름 물놀이를 즐겼다.

계양아라온 일대 수상·수변 인프라를 활용해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해 2일에서 3일로 늘리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가족수영장을 추가하는 등 총 6개 물놀이 수영장을 통해 즐거움을 더했다. 계양아라온 청년푸드트럭에서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부대행사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26일 진행된 개막식은 퀸즈마칭밴드 퍼레이드와 SSG랜더를 운영하고, 귤현나루에서는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빅섭 등 80척의 수상기구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전년보다 다양한 레저프로스 치어리더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밸리댄스 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 기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방 이벤트와 버블 마술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문화체험부스 등 물놀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계양구는 올해 하반기에 계양아라온 빛의거리를 계양대교 남단 건너편 귤현프라자 일대까지 확대해 조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지로 조성, 낮과 밤 모두 관광객이 찾아오는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