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여고, 학생발명전시회에서 2년 연속 고등부문 최우수상

인천시교육청은 대한민국 최우수 교육청상 수상 

2024-08-09     김정형 객원기자
좌부터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학생발명 전시회' 에서 인천 명신여자고등학교(교장 윤인리)가 고등부문에서 21명의 최다 입상자를 배출하며 작년에 이어 연속 2회 고등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에서 최다 수상자를 배출한 것으로, 사회자는 명신여고 축제장에 온 것 같다며 찬사했다인천시교육청은 대한민국 최우수 교육청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교육청상을 수상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미래에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인천시에서 강조하는 읽고 걷고 쓰기 (읽걷쓰)’교육에서 많은 독서를 한 학생들의 지식이, 걸으면서 잠재화 되고 아이디어로 쓰여진 학생들의 쾌거라고 말했.

윤인리 교장은 특허청으로부터 최근 3년 연속 지식재산 교육 우수학교로 인정받았고, 올해는 발명특허 고등학교로 선정되었고, 올해도 작년에 이어 발명대회에서 개인상과 단체상을 최다 수상했다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맞춰 읽걷쓰하면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육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고 말했다.

명신여자고등학교는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지식재산 일반 교과를 도입하여 과학, 정보, 사회 등의 교과와 융합한 그 결과는 실로 대단하다. 그동안 187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올 상반기에만 2명의 학생이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명신여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금상)을 수상한 문예린(1학년) 학생은 요식업계에서 일하는 아버지가 하루에도 여러 번 라텍스 장갑을 바꾸실 때마다 땀과 열, 습기로 인해 잘 벗겨지지 않아 불편해 하시는 것을 보면서 이지컷 라텍스 장갑을 발명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 양은 지식재산 일반 교과 수업을 통해 불편한 점을 메모하다가 문득 아버지가 떠올라 생각한 아이디어가 이렇게 큰 상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하지만 무엇보다 하루 빨리 이 발명품이 제품화되어 아버지를 비롯해 일하시는 분들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신여고

 

이 외에도 1학년 강민서, 채연미, 홍서희, 김민지, 이한나, 심윤사, 김채린, 윤예원, 2학년 김지예 학생이 동상을, 1학년 황윤영, 김예원, 최혜원, 문수령, 나근영, 백고은, 정예원, 김혜원, 안혜진, 조시은, 신민경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