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문화지구에 '갤러리 아트프레쏘' 개관 - 인천작가 63인 초대전
63인의 작품 15일, 22일, 29일... 일주일 단위로 나눠 선보여
인천시 중구 관동, 개항문화지구에 전문 화랑 '갤러리 아트프레쏘'(관장 김애란, 중구 제물량로 206번길 36-1)가 문을 열고 15일부터 개관 기념 초대전 'THE OPENING123 : RE1883'을 갖는다.
초대전은 갤러리가 선정한 인천 대표작가 63인(회화 52인, 조각 11인)의 작품을 일주일 단위로 나눠 1(회화), 2(회화), 3부(조각)에 선보인다.
1883년 개항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작가들을 두루 모시고 한국 현대문화예술의 지형을 마음껏 펼쳐 보이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중견 화가들과 조각가들의 작품을 대거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8월 15일(목)과 22일(목), 29일(목) 등 각 1, 2 ,3부 전시 개관 당일 오후 5시에는 작가와 관람객을 위한 오프닝 리셉션 행사를 갖는다. 참석을 희망하는 관람객 미리 갤러리에 신청하면 된다.
갤러리가 위치한 인천시 중구 관동 일대는 주택가 위주의 비교적 조용한 지역이다. 길 건너 빛바랜 간판 위에 멋진 이름의 ‘장미세탁소’가 있고, 세련된 공방과 까페, 점집, 작가들의 화실과 근사한 다이닝 플레이스들이 이웃해 있다. 쫄면으로 유명한 광신제면소와 원조짜장의 맥을 잇는 중화루가 있는 중앙동과 골목 하나 사이로 가깝다.
중구청 인근 구도심 일대는지난 2010년 ‘개항장문화지구(Open Port City)’로 선정되어 최근 갤러리들과 까페 등이 늘어가는 추세다.
국내외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거래하는 갤러리 아트프레쏘(Gallery ARTPRESSO) 김애란 관장은 2013년부터 융복합 공간을 운영하며 국내외 작가 및 갤러리들과 협업, 개인이나 단체들의 기획전과 초대전을 기획해왔다. KIAF(Korea International Art Fair), ART BUSAN, ART EDITION, SWAB(바르셀로나), 아트광주 등 다양한 아트페어에서 위탁 및 자체 부스 운영, 판매 등에 관여해 왔다.
2022년 전남 나주에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7월 중순 개항장 관동에 갤러리 아트프레쏘 문을 열었다. 김 관장은 지난 2016년부터 송도 G타워에서 까페 갤러리를 여는 한편, G타워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전시 등을 기획하며 입주 외국인 작가와 지역 작가들과 교류해왔다.
참여작가 명단은 다음과 같다.
1부 이혜련 外 회화작가 25인 (8월 15일 ~ 21일)
강상중 고 윤 고진오 김정희 김연옥 김종오 김진경 도지성 박영동
박인우 서정미 신은섭 오현주 유 둘 윤필영 이의재 이혜련 임원빈
전경진 전미랑 전운영 최명자 최원숙 최은주 최 철 최태분
2부 박충의 外 회화작가 25인 (8월 22일 ~ 28일)
고제민 김경배 김말숙 김영규 김광미 김진란 남현숙 박송우 박영조
박진이 박충의 서경애 서권수 이상희 이성미 이순훈 이영학 이정순
이춘자 이태경 이현주 이희성 정문희 정위상무 조규창 최윤정
3부 최원순 外 외 조각가 10인 (8월 29일 ~ 9월 4일)
강민규 김창기 김회준 노용래 이사설 이상하 차경진
최성철 최원순 최은미 최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