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장기 축구대회 열려
일요일을 뜨겁게 달군 인천 축구장의 열기
2024-08-26 김정형 객원기자
제 22 회 인천 중구청장기 유소년 축구대회, 제 34회 인천 중구청장기 축구대회가 2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인천시 중구체육회 주최, 중구 축구협회 주관으로 중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인천 중구축구협회 정봉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축구대회는 축구실력보다는 인간미가 넘치고 진정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경기가 되어야 하며, 이기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풀고 부상없이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회원의 소중함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해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축구는 지역, 세대. 계층 간 화합과 통합을 이루는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오늘 대회를 통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행복한 축구인으로서 추억의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했다. 내빈축사에 이어 우승기 반환과 선수대표 선서 후 선수 퇴장으로 개회식이 종료되었다.
작열하는 8월의 열기가 축구장을 덥혔지만, 선수들은 열정으로 넓은 운동장을 종횡무진 횡단하며 달렸다. 첫 번 경기는 3년 동안 우승을 해온 인천유나이티드 영종팀의 승리로 끝났다. 이어서 (노년부) 중구 OB와 영종축구연합의 경기가 진행되어 축구장의 열기가 뜨거워졌다.
이날 경기는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최종 결승은 9월 1일 월미구장과 중구 국민체육센터에서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