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시행

특별수송기간(13~18일)에 고속버스, 시외버스, 여객선 운행 늘려 인천도시철도는 17~18일 막차 1시간 연장, 1일 10회씩 추가 운행 공식 연휴기간인 15~18일에는 만월산·원적산 터널의 통행료 면제

2024-09-02     김영빈 기자
인천시의

 

인천시가 ‘추석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13~18일을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늘린다고 2일 밝혔다.

고속버스는 평시 75대/83회 운행에서 125대(50대 증차)/137회(54회 증회)로 늘려 1일 수송능력을 1,053명에서 2,987명으로 확대한다.

시외버스는 228대/339회 운행(4,106명)에서 247대(19대 증차)/361회(22회 증회) 운행(7,809명)으로 늘린다

연안여객선은 20척/98회(7,050명)에서 21척(1척 증선)/115회(17회 증회) 운행(9.650명)한다.

인천도시철도는 늦은 밤 이동하는 귀경객들을 위해 17~18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해 1일 10회씩 추가 운행한다.

묘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인천가족공원 8, 검단묘지 3, 마전묘지 5개 노선)는 증차·증회 없이 평시와 동일하게 200대/952회 운행하는데 1일 이용객은 1,801명에서 2배 가까운 3,261명으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시는 출퇴근 시간대 러시아워가 없어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시는 공식 추석 연휴기간인 4일(15~18일) 동안은 만월산·원적산 터널의 통행료도 면제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과 귀경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고 운송수단 및 교통시설 사전 점검과 운수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즐겁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상황실 운영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