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 영종도 비앤씨의원 방문

일본 최신 암치료와 돌봄 문화 등 정보 교류

2024-09-05     김정형 객원기자

영종 하늘도시에서 암환자 치료에 전문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비앤씨의원(Bio Neomedical Clinic 대표원장 김경훈)에 지난 4일 일본 고베 메디컬케어 방문단이 찾아왔다.

 

메디컬 케어 방문단과 비앤씨 직원의 기념사진

메디컬 케어 방문단과 비앤씨 직원의 기념사진

 

일본 고베 메디컬케어 방문단은 일본 메디컬 분야를 대표하는 공익재단법인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과 일본 요양복지 분야를 대표하는 사단법인 일본 노리프트협회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함께 최근에 수술용 로봇간병 로봇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가와사키 중공업도 방문단에 포함됐다.

이번 방문단은 95일 부터 6일까지 원주에서 개최되는 ‘2024 GMES 이벤트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에서는 일본의 암학회장도 겸임하고 있는 고토 아키노부 이사장을 통해 최신 암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일본에서 이미 합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DC세포, T세포, NK세포 배양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재생의료의 최신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협의하였다. 또한 양기관이 협력하고 있는 한일협진 암연구에서 면역치료에 대한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앤씨의원에서는 김경훈 대표원장, 허지혜 총괄이사, 이동엽 대외협력이사, 허전 대외협력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에서는 고토 아키노부 이사장과 고토 아키히로 총괄부장, 미키 부장, 일본 노리프트협회에서는 야스다 회장, 가와사키 중공업에서는 이치카와 부장이 참석했다.

 

병원 건물을 두루 돌아보는 방문단

병원 건물을 두루 돌아보는 방문단

 

일본 노리프트케어 협회의 야스다 회장은 이번 방문이 공식적으로는 한국 첫 방문이다. 이 협회는 일본의 요양보호 문화를 보다 선진화 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일본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의 전격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일본 요양 분야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앤씨 의원을 돌아보며 진료기구 등을 체크하는 방문단

비앤씨 의원을 돌아보며 진료기구 등을 체크하는 방문단

 

이 협회의 주된 모토는 직원이 편해야 환자가 행복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노 리프트(No Lift)' 케어는 더 질 높은 돌봄, 즉 환자를 일으키거나 이동시킬 때 사람의 힘이 아닌 용구와 기기를 활용하여 보다 편하게 환자를 돌본다는 의미다.

국내 현대자동차에서 보행보조로봇을 공개했고, 삼성전자에서도 보행보조로봇 봇핏을 출시할 계획이 있다.

야스다 회장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초고령시대로 접어드는 한국 요양보호 분야에서도 양질의 돌봄 문화가 기대된다.

함께 방문한 가와사키 중공업은 고베에 본사가 있는 일본의 대기업이다. 오토바이, 철도 차량, 항공기 부품, 선박, 헬리콥터 및 기타 운송 장비를 제작하며, 미쓰비시 중공업, IHI와 함께 일본 3대 중공업의 일원이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메디컬 분야에도 뛰어들어 수술용 로봇의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최근에는 간병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과 제휴하는 진행상황 게시판을 보며 흐믓해 하는 Kobe IMA 타카시 미키 부장

일본과 제휴하는 진행상황 게시판을 보며 흐믓해 하는 Kobe IMA 타카시 미키 부장

 

비앤씨의원의 김경훈 대표원장은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과 일찍이 바이오 메디컬 케어분야에 있어서 기술교류를 해왔다. 그 결과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 암학회의 회원자격을 얻고 일본의 최신 암치료기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내에서 가능한 치료법과 접목하여 보다 더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일본 방문단의 한국방문을 기획, 추진한 비앤씨의원의 이동엽 이사는 "한국도 이미 초고령시대를 맞이한 상황이라 일본에서의 성공 사례들을 적극 도입함과 동시에 우리 식으로 승화시켜 장차 K-CARE가 국제적으로 높게 평가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개원 4년차인 비앤씨의원은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해외환자 유치에 유리한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 전략적으로 개원을 하였다.

이번 일본 방문단을 계기로 한국의 메디컬 분야를 포함한 환자 돌봄 분야 대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종합병원이 없는 영종도의 의료분야를 확장 발전시키고, 도시의 국제화와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