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주민의 날' 열려
체험 부스, 먹거리마당 부스, 플리마켓 부스 등 진행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영종주민의 날 행사가 영종 씨사이드 파크 하늘 구름광장에서 7일 오후 1시부터 9시반까지 진행되었다.
1시부터 부대행사로 각종 홍보 및 체험부스, 영종동·영종1동·영종2동·운서동 동별 먹거리마당 부스, 지역주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부스를 준비하여 전 세대가 모두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플리마켓은 인천 중구 경제산업과에서 주관하는 영종국제도시 달빛광장 플리마켓과 협업하여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영종도 ‘돌팍제’지역에서 직접 농사를 하며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있는 이동희씨는 배추 모종과 직접 기른 참깨와 들깨로 짠 기름을 가지고 나와 판매했다.
영종역사관에서도 견수찬 관장이 직원들과 함께 나와 영종의 역사를 알리는 학습과제로서 어린이들이 스티커로 영종의 신석기 그림을 완성하는 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날 판매부스의 '씨 글라스'는 특이한 상품이다. 씨글라스(sea glass)는 영종도 바닷가에서 주은 유리조각이다. 파도와 모래 속에서 세월이 흐르며 바다의 보석처럼 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조각을 책갈피 등의 장식품으로 만들어 기념품으로 둔갑하였다. 영종의 특산품으로 판매를 한다.
인천시 중구는 영종구와 제물포구로 2026년 7월 1일 개편을 앞두고 있다. 이에 중구에서는 자치구 출범을 위한 조직, 인사 , 설계, 등의 정비를 하고 행정공백과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을 홍보하는 부스에서는 다육이를 직접 화분에 심어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자원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봉사지역(인천, 중구)를 검색하여 자원봉사 모집에서 목록보기를 누르고 '활동선택'을 하여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식전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의 고전무용, 우쿨렐레, 장구공연, K-pop 댄스 등을 선보였다. 기념식은 내빈소개, 36명의 모범구민 등 표창, 기념사, 축사, 바이오특화단지 유치확정 기념 세리모니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순서인 축하공연으로 1부에 인천 중구문화재단의 콜라보로 전통타악그룹, 뮤지컬 갈라쇼, 시네마 천국으로 구성된 「시네마 천국 & 뮤지컬 콘서트」를 선보이고, 2부에 나건필, 스트링팝그룹 오드아이, K-pop 보이그룹 더스틴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늦더위에 지친 주민들은 저녁시간 이후 더욱 많이 몰려 들었고 행사는 9시 30분이 넘어 마감을 했다.
주민자치회와 함께 행사를 준비했던 최점호 영종동장은 “이번 영종 주민의 날 기념행사가 올해 기나긴 여름 무더위에 지치고 힘들었을 영종지역 주민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민화합을 다질 수 있는 소중하고 유익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