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 사회복지과 만학도 이미라 동문, 모교에 장학금 쾌척
2024-09-11 인천in
재능대학교 사회복지과 제41회 졸업생 이미라(67세) 동문이 모교를 찾아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재능대학교는 지난 9일 제물포캠퍼스 재능관에서 이남식 총장, 윤정혜 기획처장, 이윤정 학생경력개발처장, 권현진 사회복지과 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전달식을 열고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2013년 재능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이 씨는 졸업 후 사회복지 분야에 재직하며 올해 정년을 마쳤다.
이 씨는 “만학도로 대학에 입학해 성적장학금을 받고 공부하면서 젊은 학생들에게 돌아갔어야 할 기회를 차지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받은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남식 총장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학업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이미라 동문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